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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의 일상 및 먹부림(A형독감•요리왕남편•S24울트라) 교회에서 맞이하는 새해. 모두 슬픔과 애통이 기쁨이 되는 1년 보내시길... 이라고 하기엔 지금 벌써 11월. 여전히 슬픔과 애통은 있지만, 그것들이 없는 인생이 있기나 할까?  남편이 설교 메모하다 갑자기 러브레터 보냄. 남편 잔소리 때문에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달라고 너무 힘들다고 읍소했는데, 그거에 대한 답변인듯. 한참 사랑과 전쟁이었던 우리ㅋㅋㅋ  한동안 아빠 회사에 출몰했었던 두슬이. 데슬이 동생 하라고 두슬이라 지어줬는데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어느날 갑자기 아무 이유없이 사먹은 케이크. 남편이랑 티비 보면서 야무지게 냠냠.  동생이 와서 엄마가 메생이 호떡 구워줌. 나만 있을 땐 안주더니...ㅋㅋ. 아주 귀한거임.  새해의 선택은 숯불 치킨. 유일하게 밥이랑 먹는 치킨이다.  동생이랑 다.. 2024. 11. 29.
[부산/사상] 특색 있는 브런치 가게 피그니 소풍가는 날 엄마랑 차 맡기고 점심 먹을 겸 방문한 피그니 소풍가는 날. 부산 사상역의 특색있는 맛집이다. 피그니 소풍가는 날 피그니소풍가는날 : 네이버방문자리뷰 468 · 블로그리뷰 590m.place.naver.com 사상역 근처에 있음. 엔틱한 외관.  간판이 예쁘다. Pigni Picnic Day. 영어로 읽으니 리듬이 산다. 피그니 피크닉 데이.  오전 11시부터 9시까지 영업이라고 적혀있는데 네이버 지도 보면 10시까지 영업이라고 안내되어있다.  고즈넉한 실내와 어울리는 어쿠스틱 한 메뉴판.  실내는 넓지 않은 대신 특유의 아늑한 분위기가 있다.  구석구석 너무 예쁨.  근 2년 전이라 언제 간 건지 가물가물한데 크리스마스 근처였나 지나서였나,,,ㅋㅋ  빈티지한 소품들 구경하면서 음식을 기다렸다.  상상.. 2024. 11. 21.
[동인천] 라이스까스 넘 맛있다 이집트 경양식 본점 인기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를 보는데, 낯익은 돈까스집이 나왔다. 바로 전남친(현남편)과 연애 초 방문했었던 인천의 이집트 경양식. 인천에서 직장 다녔던 남편이 적극추천한 돈까스 맛집이다. 이집트 경양식 이집트경양식 본점 : 네이버방문자리뷰 1,352 · 블로그리뷰 750m.place.naver.com 식사시간이 조금 지나 여유롭게 착석했다. 2년 전의 일인데도 어제처럼 기억이 나는 이유는 뭘까. 아마도 행복했기 때문이겠지. 우리는 등심돈까스와 라이스까스를 시켰다.  돈까스를 기다리는 동안 둘러본 주변. 연애 초반이었지만 블로거의 습성을 버리지 못하고 여기저기 찍어댄 모양이다. 저 때는 나한테 맞춰준다고 같이 사진도 찍어주고 심지어 내 사진 잘 찍어주고 싶다며 폰도 최신형으로 바꿨지만, 지금은 카.. 2024. 11. 18.
[동유럽 신혼여행 5일차①] 체코 프라하 버짓(Budget) 렌터카에서 차 렌트하기 5-1편인 이 포스팅부터 올렸어야 했는데 무슨 정신인지 이 다음 편부터 올렸다. 해서, 부랴부랴 올려보는 체코 프라하 무사 도착 포스팅.  부다페스트에서 출발하는 야간열차를 타고 8시간에 걸쳐 체코 프라하에 도착했다. 중간에는 정차하여 기차가 움직이지 않는 시간도 있었는데, 열차 타자마자 도착할때까지 곯아떨어져서 잘 기억이 안난다. 기차에서 조식도 야무지게 먹고 프라하역에 도착하자마자 본 기차역 풍경. 이른시간이라 사람이 거의 없었다. 비몽사몽에 내려서 렌트카를 픽업하기 위해 지하로 내려가려는데, 평소에 늘 서두르던 남편이 천천히 가자고 해서 깜짝 놀랐다. 남편은 여행중에 사진을 잘 안찍는 스타일인데, 그런 그가 열차에서 내려 아쉬운 듯 기차를 오래오래 바라보며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니 귀엽기도 하고 뭔.. 2024. 11. 17.
전남친(현남편)과의 첫 인천 차이나타운 여행기 이건 무려 2022년도 포스팅이다. 난 매우 게을러  전남친(현남편)과의 첫 여행이나 마찬가지였던 인천 여행기를 꼭 기록하고 싶어서 염치불구하고(?) 기록해본다.  [동인천/개항로] 라떼가 특이한 브라운핸즈남편과 연애할 때 갔었던 동인천 개항로. 브라운핸즈(Brown Hands)는 남편이 솔로였던 시절, 퇴근하고 종종 썸녀와 함께 책을 읽던 카페라고 한다.  맞은편에서 본 카페 외관. 이비인후과였던 건rosendays.tistory.com  해가 질 때까지 브라운핸즈에서 시간을 보내고 차이나타운 쪽으로 천천히 걷기 시작함. 브라운핸즈에서 차이나타운까지는 꽤 멀었는데 걷다보니 지치고 발이 아파서 가까운 카페에서 쉬어가기로 했다. 멋부린다고 구두를 신고 온 탓이었다.  카페 차 차이나타운점인천 중구 차이나타.. 2024. 11. 11.
[동인천/개항로] 라떼가 특이한 브라운핸즈 남편과 연애할 때 갔었던 동인천 개항로. 브라운핸즈(Brown Hands)는 남편이 솔로였던 시절, 퇴근하고 종종 썸녀와 함께 책을 읽던 카페라고 한다.  맞은편에서 본 카페 외관. 이비인후과였던 건물을 개조했다고 한다.  빈티지한 멋이 있음. 완전 남편 취향.  사장님이 식물을 좋아하시는지 건물 곳곳에 플랜테리어가 잘 되어있었다. 빈티지와 식물의 조합이 아주 멋있음.  최근에도 다녀왔는데, 이때(2020년)와 비교해 보면 아주 많이 달라짐. 빨리빨리 포스팅을 해야하는데 필자가 워낙 게을러 4년 전에 임시저장한 글을 지금 쓰고 있다.  층마다 테이블 배열이 다르다. 여긴 꼭대기인듯. 근데 계단이 좁고 높아서 발이 큰 나에게는 조금 무서웠다. 헛디뎌서 넘어질까봐....  초록이들 넘 예쁘다. 오래된 건물을.. 2024. 11. 7.
대구에서 보낸 첫 크리스마스(메리어트 호텔&서문시장) 특별한 날에 이벤트 하기 좋아하는 울 남편. 부부로써 처음 맞이하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위해 대구 메리어트 호텔을 예약했다고 한다. 무려 작년 포스팅이지만 1년간 바빴으므로(?) 천천히 작성해 본다.  낮에는 엄마랑 유동커피에서 차 한잔하고 회사에 방문해서 크리스마스에도 열심히 일하는 아빠와 간단히 담소를 나눴다. 저녁즈음이 되어서야 대구에 도착. 대구 메리어트 호텔 대구 메리어트 호텔 : 네이버방문자리뷰 242 · 블로그리뷰 1,591m.place.naver.com 주차장 입구가 좁고 차도 많아서 주차할 때 조금 불편했지만 심심찮게 자리가 생겨서 금방 해결됐다. 호텔동이라고 적힌 곳에서 엘리베이터를 타야 된다.  11층까지 운영되고 주차장은 지하 4층까지 있다.  로비. 벌써부터 메리어트 특유의 느.. 2024. 10. 22.
내 인생 첫 촌캉스(feat.남편) 지난겨울, 야외활동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를 위해 남편이 촌캉스를 준비했다. 시부모님이 농사를 짓는 곳에 농막이 있는데, 그곳에서 1박을 하는 게 어떻게냐는 거였다. 난 개인적으로 지붕이 없는 곳에선 자기 싫은데 농막은 지붕이 있으니 괜찮을 것 같아 퀘스트 수락. 만반의 준비를 (남편이) 하고 출발했다.  감사하게도 하늘이 맑았다.  시골로 들어가기 전 마지막 편의점에 들러 음료와 물을 샀다. 편의점에 앞에 딱 버티고 있는 고양이 두 마리. 토실토실하니 사랑과 케어를 받는 길냥이들인가 보다. 여행의 시작이 좋다.  귀여운 녀석들.... '내가 이렇게 귀여운데도 내 간식을 사지 않을꼬야?' 하는 눈빛으로 나를 쳐다봤다.  여태까지 시부모님 농사짓는 얘기나 들었지 실제로 와본 건 처음이었다. 진입하는 길.. 2024. 10. 6.
[동유럽 신혼여행 5일차②] 프라하에서 빈까지 렌터카 여행 & 휴게소 kfc 이전 글 보기: [동유럽 신혼여행 5일차①] 체코 프라하 버짓(Budget) 렌터카에서 차 렌트하기5-1편인 이 포스팅부터 올렸어야 했는데 무슨 정신인지 이 다음 편부터 올렸다. 해서, 부랴부랴 올려보는 체코 프라하 무사 도착 포스팅.  부다페스트에서 출발하는 야간열차를 타고 8시간에rosendays.tistory.com  프라하에서 출발 후 2시간 정도 지나 점심도 먹고 비넷도 사기 위해 잘레스나 즈호르시에 있는 휴게소에 들렀다.  동유럽에선 다른나라로 넘어가는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해 비넷(Vignette)이라는 통행권을 구입하여 차 앞유리에 붙이고 다녀야 한다. 현지 주유소, 편의점, 매점 혹은 국경 근처에 있는 휴게소에서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  남편이 비넷을 구매하는 사이 나는 잠시 편의점을 .. 2024. 8. 30.
[동유럽 신혼여행 4일차③] 헝가리에서 체코로: 야간열차로 만나는 동유럽의 낭만 이전 글 보기: [동유럽 신혼여행 4일차②] 세상에서 제일 예쁜 맥도날드 헝가리 뉴가티역 맥날이전 글 보기: [동유럽 신혼여행 4일차①] 부다페스트 자유 여행(힐튼호텔,중앙시장,바치거리 쇼핑,부다페스트힐튼 부다페스트(Hilton Budapest) Budapest, Hess András tér 1-3, 1014 Hungary 힐튼 부다페스트rosendays.tistory.com  세상에서 제일 예쁜 맥도날드라는 뉴가티역(Nyugati pu) 맥도날드에서 빅맥과 감튀를 든든하게 먹고 열차 탑승 시간에 맞춰 승강장으로 이동했다. 오늘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야간열차를 이용해 체코 프라하로 넘어가는 날이었다. 동유럽 여행을 다녀온 친구가 야간열차 굉장히 좁다고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한다고 해.. 2024. 8. 17.
[부산] 가덕도 대형카페 글리제(Gliese) 남편과 출근 전에 잠시 들러  브런치 먹으며 힐링한 가덕도 대형카페 글리제(Gliese) 글리제(Gliese)주소: 부산 강서구 가덕해안로 592 글리제영업시간: 매일 10:30 - 21:00 글리제 : 네이버방문자리뷰 1,442 · 블로그리뷰 400m.place.naver.com 작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던 시기에 방문. 외부에 귀여운 크리스마스 오브제가 많았다. 카페 이름인 글리제는 천문학에서 유래된 용어로 독일의 천문학자 빌헬름 글리제(Wihelm Gliese)가 1957년에 발표한 근지성 목록이라고 한다. 근지성 목록이란? 태양계에서 가까운 별들을 정리한 목록이라고 함. 카페 내부에 유리 공예품이나 도자기 같은 게 많아 카페 이름이 Glass(유리)와 관련되어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완전히 틀렸고요.. 2024. 8. 17.
2023년 11월의 먹부림 시작은 상큼하게 비빔만두와 돈까스로 시작.  배달 돈까스 맛집을 찾는 게 쉽지 않다. 여태 먹었던 배달 돈까스 중에선 제주 쾅쾅 돈까스가 제일 맛있었음.  남편은 허리가 아프고 나는 손가락이 아파서 출근 전 손잡고 같이 병원엘 갔다. 이때는 지금에 비해서 무리한 것도 없는데 왜 그렇게 아팠을까. 각자 병원에서 볼 일 보고 서점에서 책 구경도 했다. 이 날 남편이 사무실에서 신을 겨울 슬리퍼를 사줬는데, 1년 내내 같은 슬리퍼 신고 추우면 그냥 신발 신던 나로선 굳이 필요한가? 생각했음. 근데 막상 겨울 슬리퍼를 신고 일하니 발도 가볍고 따뜻하고 해서 일이 잘됨을 느꼈다. 아이템이 좋긴 좋구만. 점심으로는 노브랜드 버거를 먹었다. 가격도 착하고 맛있다. 매장이 가까이 없어서 자주 못먹는 게 아쉬울 뿐..... 2024. 8. 13.
[부산/명지] 이승학 돈까스 남포동에 일이 있을 때마다 먹고 싶었던 이승학 돈까스... 광복경양식 돈까스와 쌍벽을 이루는 돈까스 맛집이라고 해서 늘 가보고 싶었는데 어쩌다 보니 번번이 못 가게 되었다. 검색해 보니 명지에도 이승학 돈까스가 있다고 해서 어느 시원한 겨울 날 남편과 함께 방문. 친근하고 편한 분위기의 가게다. 테이블오더로 주문 완료. 돈가스가 나오기 전에 오뚜기의 맛이 떠오르는 스프를 먼저 준다. 깍두기와 함께. 드디어 대망의 돈까스가 나왔다. 특별한 건 없었고 경양식 돈까스 그 잡채였는데 기름이 오래된 것 같은 맛이 조금 났다. 워낙 돈까스를 좋아해서 그러려니하며 맛있게 먹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자꾸 북 치는 소리가 지속적으로 들리는 게 아닌가. 옆을 보니 어떤 여자아이가 다리로 의자 밑 서랍문을 발로 구르고 있었다... 2024. 8. 4.
[진해] 용원 부산신항 대형 카페 오든(ODN) 친정 부모님과 가덕도에서 놀다가 헤어지기 전에 간단히 배 좀 채워보고자 방문한 오든. 오든연중무휴 10:00 ~ 21:50 주차장 있음. 건물 내 20대 정도 가능. 또는 맞은편 천우타이어 화물차 주차장에 있는 오든 전용 구역에 주차 가능. 오든 : 네이버방문자리뷰 1,074 · 블로그리뷰 973m.place.naver.com 가덕도에서 한참 놀다 땅거미가 내려앉을 즈음에 방문했던 오든. 커피나 음료 마시러 자주 갔는데 음식은 처음이라 기대감에 두근거렸다. 1층 포토존. 여기서 사진 많이 찍음. 계단을 이용해도 되지만 엘리베이터도 있다. 엘리베이터 있는 대형카페 너무 좋다. 어르신들 모시고 카페 갈 일 있으면 항상 엘리베이터가 있는지 없는지부터 체크하게 된다. 2층이랑 3층 전부 키오스크가 있기 때문에.. 2024. 7. 21.
[경남/밀양] 목가적인 분위기의 삼랑진 안태호 카페 풍경 포스팅을 시작하기 전, 이 카페가 부산 기장으로 이전했다는 소식을 먼저 전한다. 이곳에 방문한 지는 반년이 넘어가지만 가족들과 함께 했던 추억을 회상하기 위해 포스팅을 하게 되었음. 부모님께서 주일에 예배드리고 밀양으로 종종 마실을 나가시곤 했는데 그때마다 들러서 빵도 먹고 팥죽도 먹고 커피도 마시던 곳이다. 특히 카페를 불편해했던 아빠가 먼저 가자고도 했대서 놀랐음. 목가적인 분위기와 카페 가는 길에 쭉 이어진 산길이 아빠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 같다. 작은 칠판에 적힌 메뉴들이 카페 풍경의 주 메뉴. 어르신들이 좋아할만한 메뉴들인데 무설탕 음료도 있고 천현발효 빵들도 있었다. 메뉴를 고르는데 사장님께서 소금팥빵이 갓 나와서 맛있다고 하셔서 몇 개 주문했다. 시골에서 노후를 즐기는 삼촌집에 놀러간 느낌.. 2024.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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