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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6

[기억걷기] 바디용인줄 알았어 가족들과 LA를 여행할 때의 일이다. 최씨도 함께 하는 여행이었는데 우리가 묵을 숙소는 따로 방이 없는 복층이라고 해서 난 화장실이 하나인 줄 알았다. 그래서 다 같이 나눠 쓸 요량으로 바디타월, 폼클렌징, 바디워시, 샴푸와 트리트먼트 모두 하나만 들고 갔는데 도착해서 보니 화장실이 두개 였고 자연스럽게 1층은 최씨용으로 2층은 우리 가족이 쓰는 용으로 나눠지게 되었다. 그날은 최씨가 먼저 씻는다고 해서 그가 먼저 바디타월을 들고 들어갔다. 난 다시 1층으로 내려가는 게 귀찮아서 타월로 안씻고 그냥 손으로 거품만 내서 몸을 대충 씻었다. 며칠이 지나도록 우리 가족이 아무 말도 안하길래 다들 그냥 그렇게 타월 없이 잘 씻고 있구나~ 라고만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날, 엄마한테 그냥 세안하지말고 곤약클렌징 퍼.. 2020. 1. 26.
미국 마이애미 - 파이브가이즈 & 마이애미 태국 식당 & 크레페 마이애미에 있을 때 먹었던 음식 사진들을 더 발견하게 되어서 마이애미 파트2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파이브가이즈(Five Guys) 파이브가이스..? 아몰랑. 오바마 대통령이 좋아하는 햄버거집이라는 이야기는 들어봤는데 막 특별하게 맛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물론 맛있다! 하지만 막 스페셜하다던가 그런건 없었던 듯. 일단 내가 간 곳은 서비스가 매우 훌륭했다. Aventura Mall 안에 있는 매장이다. 분명 감튀 두개 시켰는데 종이컵 두개에 감튀 채워주고 종이가방에 넣더니 그 위에 그냥 감튀를 더 부어줬다. 할렐루야... 배고플 때 저렴한 가격으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좋은 햄버거집이다. 리키 태국 레스토랑(Ricky Thai Bistro) 아.. 여기... 태국 식당인데 진짜 맛있다ㅠㅠㅠㅠ 겉보기에.. 2020. 1. 25.
미국 올랜도 - 에콰도르 맛집(Casa Del Mariscos) 난 학교-집-학교-집을 왔다갔다하는 평범하지만 조금 소심한 학생이었는데 마지막 학기에 같이 프로젝트 하면서 친한 친구들이 생겼다. 한명은 에콰도르에서 왔고 한명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왔다. 세명 다 미국인이 아닌 국제학생이라는 것과 미용에 관심이 많은 여자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었던 것 같다. Casa Del Mariscos 이 식당의 인테리어는 굉장이 심플하고 단순하다. 뭐랄까 시골에 있는 분식집 같은 느낌. 깔끔한 인테리어로부터 맛으로 승부한다는 사장님의 사업철학이 느껴졌다. 그래서 직감적으로 맛집임을 알 수 있었다. 난 남미 음식을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내 음식을 친구들이 다 정해줬다. 음료수까지.. 친절해. 세달 전 일이라 맛이 기억이 안나는데 딸기맛이었던 것 같다. 내가 그냥 물 마.. 2020. 1. 24.
미국 올랜도 - 버팔로 와일드 윙스(Buffalo Wild Wing), 버거21(Burger21) 난 한국에서 태어나 20년 이상을 한국에서 자란 평범한 한국 사람인데 미국에 와서 가장 힘들었던 게 자꾸 생각나는 한국 치킨의 맛이었다. 솔직히 만들어 먹으면 되지만 본인은 차도 없고 한국마트까지 가기엔 택시비도 많이 깨지고 일단 요리하고 먹고 치우고 할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가끔 정말 치킨 때문에 한국에 돌아가버리고 싶은 날도 있었다. 치킨 때문에 유학 포기한다고 하면 웃기게 들리겠지만 농담 안하고 진짜 먹는 것 때문에 힘들었다. 맛집 교촌이 있는 LA나 H Mart있는 동네에서 유학하는 친구들 정말 복받은거다. 내가 살던데는 H Mart도 없었다. 그 주에 아예 없었던 듯...ㅠㅠ 그런 나에게 최씨가 소개시켜준 식당 하나가 있다. 버팔로 와일드 윙스. 버팔로 와일드 윙스(Buffalo Wild Win.. 2020. 1. 23.
미국 마이애미 - 마이애미 맛집들 Restaurants in Miami 잠시 마이애미에 머물 일이 생겨서 3주 정도 있었는데 그간에 다녀봤던 식당들을 한번 정리해 보려고 한다. 가보세(Gabose Korean&Japanese)라는 정겨운 이름의 한식/일식 레스토랑이다. 한국 식당이 흔한 지역은 아니어서 한국 식당이 굉장히 귀해 보였다. 마이애미 갔다가 다시 윗지방으로 올라가는 길이었는데 3시간 장거리 운전을 앞둔 최씨의 배를 든든히 채워주기 위해 요리 4개 시켜서 든든히 먹였다. 거의 남기지 않았다. 긴자 제페니즈 버페(Ginz Japanese Buffet) 여긴 진짜 솔직히 가게 이름도 기억이 안났다. 사진으로 보니 맛있어보이지만 난 그렇게 즐기지 못했다. 이때 스트레스 받는 일이 좀 있었는데 그것 때문인가. 다시 이 식당의 맛을 알려면 지금처럼 스트레스 없이 우울한 상태.. 2020. 1. 22.
미국 텍사스 - Texas 차이나타운, 시티몰(City Mall) 맛집 여긴 최근에 최씨와 내가 푹 빠져서 다녔던 차이나타운(Chinatown) 생과일주스 전문집인데 팥빙수가 맛있다. 녹차빙수. 연유가 낭낭하니 맛있었다. 수박 밑에 우유얼음(?)과 연유가 낭낭히 깔려있고 위에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으로 완벽한 트라이앵글을 만들어주시는 천국의 맛이다. 달고 부드럽고 시원하니 참 맛있다. 여긴 우롱차나 녹차 같은 차 전문점인데 최씨랑 나는 늘 뭔가 달고 짠 메뉴에 집중한다. 예를들면 위에 타코야끼라던가 밑에 부드러운 도넛과 아이스크림이라던가. 타코야끼는 근데 조금 비싼 감이 있다. 저거 여섯알에 5불정도 함. 요즘엔 타코야키 만드는 불판도 잘 나와서 차라리 집에서 해먹을까 고민도 많이 했다. 최씨와 몰에 갈 때마다 캔디샵에 들러서 군것질거리 한두개씩 사는데 저번에 샀던게 해리포터 .. 2020.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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