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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13

김해 카페 맛집: 향교밀밭 크리스마스 당일이었다. 늘어지게 늦은 아침까지 잠을 자고 일어나 호적 메이트와 함께 메이크업을 하고 길을 나섰다. 우리가 좋아하는 파스타집에서 매운 파스타와 달달한 볶음밥을 먹고 예쁜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자 호적 메이트의 적극 추천으로 향교밀밭을 방문하게 되었다. 김해 디저트 카페 추천: 향교밀밭 향교가 뭔지 몰랐는데 이번 글을 포스팅하면서 알게 되었다. 향교는 조선시대의 지방교육기관이다. 이 카페 뒤쪽에 한옥 건축물이 있는데 아마 그게 김해향교인가 보다. 굉장히 유서 깊은 동네다. 배움을 좋아하는 나로선 교육기관이라니... 매우 매력적인 동네가 아닐 수 없다. 입구부터 여기가 바로 김해 핫바디 멋쟁이들이 다 모인다는 소문의 그 카페요, 하는 것 같다. 친환경적으로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았다. 시골 마.. 2020. 7. 28.
서면 카레 맛집: 도라보울 오랜만에 맛집 리뷰다. 3월에 가족이 입원을 해서 이래저래 바쁘다가 친구를 오랜만에 만나 맛있는 거 먹어보자며 간 곳이 도라보울이다. 원래는 옆에 있는 모루식당 카레를 먹으려고 했는데 문이 닫혀있어서 차선으로 간 곳이었다. 하지만 모루식당과 또 다른 매력으로 매우 맛있어서 이후로도 여러 번 갔었다. 서면에는 카레 맛집이 무려 두 군데나 있다. 카레 덕후는 서면에 늘 삼보일배하면서 서면으로 간다. 카레 최고다. 도라보울서면 카레 맛집: 도라보울 주소: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38번길 4 전포 카페거리에 있다. 맛있는 음식 먹을 땐 사이다 꼭 마셔줘야 한다. 친구는 과거에 일본 여행을 자주 다녔기 때문에 여러 지방의 카레를 먹어보았다고 했다. 내가 아는 카레는 오뚜기 3분 카레 아니면 모루식당 카레였기 때문에 .. 2020. 7. 28.
김해 낙동강 레일파크 나들이: 와인동굴 카페 병원에 진료받을 일이 있어서 어머니와 함께 나왔다. 병원일을 다 본 후 일단 배가 고파서 오랜만에 부대찌개를 한 그릇 했다. 킹콩 부대찌개. 여긴 라면사리와 밥이 무한리필되는 곳이다. 아주 착한 식당이다. 난 돈까스성애자라 돈까스도 시켰는데 나오자마자 다 먹어버리느라 사진을 못 찍었다. 든든하게 뚝딱하고 낙동강 레일파크로 출발. 오랜만에 충동적인 드라이브였다. 하늘이 무척 맑다. 구름 한 점 없이. 주차장 전경이다. 평일이라 차가 많지 않다. 바닥이 울퉁불퉁해서 차 안에 있었지만 주차하는 동안 살이 빠지는 기분이 들었다. 통통통통통. 주차를 하고 걷기 시작했다. 아주 넓지만 적절한 곳에 표지판이 배치되어 있어서 혼란을 겪지 않고 매표소에 찾아갈 수 있다. 여기 와인동굴도 있다. 와인동굴은 나중에 따로 또.. 2020. 5. 18.
고흥 녹동항 카페: 산티아고 얼마 전 고흥 소문난 매생이 호떡에 대한 글을 올렸는데 반응이 좋아서 이번에는 녹동항에 있는 존맛탱 카페를 소개하고 싶었다. 녹동항에는 젊은이들이 카페라고 할 만한 곳이 두 군데가 있다. mkr coffee와 산티아고.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집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는 산티아고를 먼저 가보기로 했다. 카페에 들어가기 전에 동생님과 바닷가 근처를 걸었다. 고흥에 왔는데 금산(거금도)선착장 안 걸어주면 섭섭하다. 원래는 이렇게 깔끔한 뷰가 아니었는데 몇 년 전에 공사해서 도로를 깨끗하게 만들어 놓았다. 이 옆이 차가 많이 다니는 곳이라 도로가 불편해지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차도도 깔끔해지고 인도도 넓어서 예전보다 더 편리해졌다. 왼쪽 상단에 큰 전광판이 보이는데 이 전광판 덕분에 녹동항 분위기가 훨씬 젊어졌다.. 2020. 2. 11.
고흥 녹동 맛집: 소문난 매생이 호떡 우리 대 가족이 모이는 고흥은 내 제2의 고향 같은 곳이다. 속세(?)에서 사람들과 혹은 나 자신과 지지고 볶으며 받은 스트레스가 고흥만 가면 사라진다. 깨끗한 하늘과 공기, 낮은 스카이라인과 먼 곳까지 보이는 수평선까지. 고흥하면 사람들은 유자를 많이 떠올리는데 유자도 맛있지만 고흥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이 있다. 바로 소문난 매생이 호떡♥ 블로그 시작하기 전에는 카카오톡으로 주변 사람들에게만 영업했는데 많은 사람에게 이 맛집을 알려주고 싶어서 속이 얼마나 간지러웠는지 모른다. 소문난 매생이 호떡 소문난 매생이 호떡은 거금휴게소에 위치해있다. 거금휴게소는 섬이라 육지에서 가려면 다리를 하나 건너야 하는데 다리를 건너는 동안 보이는 풍경이 장관이다. 아주 시원 하다. 나는 운전하는 사람이라 가는 .. 2020. 2. 10.
코엑스 카페추천: 스템커피(STEMCOFFEE)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0 케이캣페어 관람(샘플파티) 후 오랜만에 만난 동생과 예쁜 곳에서 티타임이 하고 싶었다. 우리 자매는 분위기에 약하고 순간순간을 소중히 여기기 때문에 조금 걷더라도 예쁜 곳에 가고 싶어 찾은 곳이다. 코엑스는 미로처럼 복잡하지만 스템커피에 가기 위해서는 메가박스만 기억하면 된다. 내가 잠실이나 삼성동 포스트를 쓸 때마다 '십 년 전'이라는 단어를 자주 쓰는데 지겹더라도 이해해주길 바란다. 십 년 동안 코엑스나 잠실이나 아주 많이 변했는데, 그 변화가 나에겐 새롭고 신기하기 때문이다. 후후. 메가박스도 마찬가지다. 예전에 비해 굉장히 세련되게 바뀌었다. 약간 미국 느낌이 나는 느낌적인 느낌. 여기 화장실에서 어떤 외쿡인이 지갑을 잃어버렸다며 내 동생과 청소하시는 분에게 도움을.. 2020. 2. 7.
2020 케이캣페어 관람 후기(샘플대환장파티) 작년에 케이펫페어를 다녀왔다. 기저귀 입고 돌아다니는 강아지들이 귀엽기도 하고 강아지 용품이 주를 이뤘기 때문에 고양이 용품에도 관심이 생겼다. 그리하여 2020년도에 처음 열린 캣페어에 발 빠르게 다녀왔다. 마성의 9호선... 탈 때마다 시간을 가리지 않는 어마어마한 인파에 놀라는 곳이다. 나름 새 건물이라 깨끗하고 공기도 좋다(웅?). 살이 찌면서 걷는 게 귀찮아졌기 때문에 보통 버스를 이용하지만 가끔 지하철 타는 재미도 누려본다. 던전에 있는 것만 같은 높은 계단을 오르다 보면 살이 빠지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 내가 유일하게 근육을 쓰는 순간이랄까..ㅎ 코엑스에 도착했다. 스타필드 앞을 지키고 있는 이 알록달록한 나무의 정체는 알 수 없다. 내 동생 말로는 나를 위한 다이어트 나무라고 한.. 2020. 2. 6.
방이동 송리단길 맛집: 별미곱창, volt32, 라라브레드 코엑스에서 펫서울2019 관람을 마치고 잠실로 향했다. 내 10대의 마지막을 대부분 잠실에서 보냈는데 10년 동안 나의 곁을 지켜준 고마운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이다. 삼성역에서 버스를 탔다. 예전에는 버스 타는 것이 너무 복잡하고 헷갈려서 버스를 타는 것을 꺼렸지만 요즘에는 카카오맵이 어떤 버스를 타야 하는지 친절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망설일 것이 1도 없다. 오랜만에 잠실이라고 적힌 도로표지판을 보니 설렜다. 여긴 내가 치과 다니던 곳인데 집에서 그리 멀지않아 석촌호수를 가로질러 걸어 다녔다. 내가 사는 집은 좋은 집이 아니어서 항상 이 근처에 세워진 높은 아파트를 보며 나도 어른이 되어 돈을 많이 벌면 자연스레 여기로 이사올 수 있을 줄 알았다. 막상 어른이 되어보니 신천역 근처 아파트 1평 사는 것.. 2020. 2. 5.
코엑스 현대백화점 구경: 라운드어바웃, 더앨리 펫서울2019을 관람하고 친구를 기다리는 동안 10년 동안 아주 많이 바뀌어온 코엑스를 찬찬히 살펴보고 싶었다. 나의 펫서울 관람기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글 맨 아래에 펫서울2019 관람기 링크를 걸어두겠다. 일단 사무동(?)에서 쇼핑몰들이 가득한 지하 1층으로 내려가 보도록 하겠다. 귀엽고 사악하게 생긴 핑크 고양이가 스타필드에 입성하는 나를 반겨주고 있다. 이렇게 큰 조형물들이 조그만 사람들 사이에 섞여 있는 거 보는 게 재미있다. 신선하고. 아주 짧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니 '오구'라고 하는 귀여운 캐릭터가 두 팔 벌려 나를 환영해주고 있다. 오리같이 생겼다. 오리겠지, 아마.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일단 배를 채우고 돌아다녀 보고자 하여 현대백화점 푸드코트로 향했다. 아... 길을 못 찾아서.. 2020.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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