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학돈까스1 [부산/명지] 이승학 돈까스 남포동에 일이 있을 때마다 먹고 싶었던 이승학 돈까스... 광복경양식 돈까스와 쌍벽을 이루는 돈까스 맛집이라고 해서 늘 가보고 싶었는데 어쩌다 보니 번번이 못 가게 되었다. 검색해 보니 명지에도 이승학 돈까스가 있다고 해서 어느 시원한 겨울 날 남편과 함께 방문. 친근하고 편한 분위기의 가게다. 테이블오더로 주문 완료. 돈가스가 나오기 전에 오뚜기의 맛이 떠오르는 스프를 먼저 준다. 깍두기와 함께. 드디어 대망의 돈까스가 나왔다. 특별한 건 없었고 경양식 돈까스 그 잡채였는데 기름이 오래된 것 같은 맛이 조금 났다. 워낙 돈까스를 좋아해서 그러려니하며 맛있게 먹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자꾸 북 치는 소리가 지속적으로 들리는 게 아닌가. 옆을 보니 어떤 여자아이가 다리로 의자 밑 서랍문을 발로 구르고 있었다... 2024. 8.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