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51 [부산/강서] 흐른(hrnn) 푸른 정원에서 브런치 하기 좋은 대형 카페 평소에 자주 다니던 길에 대형 카페가 하나 생겼다. 남편이 한 번 가보자고 해서 따라나섬. 흐른(hrnn)주소: 부산 강서구 식만로 112 흐른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라스트오더 8시 30분) 드넓은 부지. 주차장도 굉장히 넓다. 아주 나이스... 나는 카페 규모에 비해 주차장이 작으면 별로 가고 싶단 생각이 안 든다. 그런 의미로 흐른은 자주 오고 싶은 카페가 될 가능성이 높음. 내가 방문했던 시기는 2024년의 늦은 봄날이었는데 사방이 초록초록해서 입구부터 너무 예뻤다.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는 색상의 간판. 주문을 하고 밖으로 나와서 구경하는데 풍경이 아름다워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음. 유럽이세요...? 낙동강을 따라 나란히 정렬된 테이블. 커피 한 잔 하며 물멍 때리기 .. 2025. 1. 19. 맛따라 멋따라~ 창녕 여행(도야족발/송현동고분군/이방식당/한훤당) 창녕에서 사는 친구가 곧 이사 간다고 해서 부랴부랴 창녕 여행을 떠남. 친구가 회사에서 무진장 힘든 일을 겪고 있었기도 하고, 또 안 본지 너무 오래되었기도 해서 충동적으로 퇴근 후 날아갔다. 만나자마자 친구가 날 도야족발로 데려감. 마늘 소스를 두개나 시키길래 너무 많이 시키는 거 아닌가 했는데 달달한 마늘 맛에 빠져들어 순삭 해버림. 후식으로는 친구가 창녕에 맛있는 와플집 생겼다고 해서 기대를 가득 안고 가봤음. 근데 그게 카페인중독...ㅋㅋ 친구에게 이건 프랜차이즈다... 나는 몇 년 전부터 자주 먹었다고 하니까 친구 깜짝 놀람. 다음날 눈 뜨자마자 산책하러 나옴. 사람들이 많이 없는 곳에서 자연을 보여주고 싶다고 해서 송현동 고분군을 향해 걸어가는 중. 이때가 5월이었는데 날씨가 따뜻해서 .. 2025. 1. 17. [창원] 마창대교 오션뷰와 파스타가 good! 굿웨더 귀산 본점 어느 날 퇴근하는데 너무 우울해서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드라이브 가자고 함. 마창진 젊은이들(?)의 드라이브 필수 코스 귀산으로 고고씽. 남편이 나를 위해 맛집을 찾아놨다고 했다. 굿웨더 귀산 본점 경남 창원시 성산구 삼귀로 193-5 주건축물제1동 1~3층 네이버 지도굿웨더 귀산본점map.naver.com 오랜만에 보는 마창대교. 건물 입구를 못찍었는데 1층에는 무슨 카페가 있다. 카페 안에 있는 계단을 이용해서 올라오면 식당이 있음. 원래 회센터였던 건물 같다. 그나저나 여기 힙하다. 인스타스토리용 사진도 하나 찍어줌. 여기저기에 포토존 많음. 전포카페거리 온 너낌. 우울한 나는 맥주. 마창대교가 바로 보이는 자리에 앉았다. 마감 시간이 거의 1시간 채 남지 않은 시간에 갔었는데도 손님이 있었.. 2025. 1. 4. [부산] 브라운도트 호텔 시그니처 부산신항만점 여긴 내가 두 번 이용했는데 늘 친절하고 청결하고 만족스러워서 포스팅 해봄. 브라운도트 호텔 시그니처 부산 신항만점경남 창원시 진해구 신항4로 42-19 2층 브라운도트 시그니처 네이버 지도브라운도트호텔시그니처 부산신항만점map.naver.com 창원 진해 용원과 가까운 곳인데 주변이 산업단지에다 항만이라 즐길거리는 없음.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에 음식점이 즐비한 타운이 작게 형성되어 있다는 것 정도. 그렇다는 말은 주차공간이 넉넉하다는 것...! 그리고 평일에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복도에서든 엘리베이터에서든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다. 로비. 칫솔이나 폼클렌징은 여기서 챙겨가면 된다. 이 날 갔을 땐 어떤 여성분이 계셨는데 매우 친절하셨음. 인포데스크 바로 맞은편에 조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 2025. 1. 3. [서울/중구] 남대문 회현역 김동훈 커피 앤 테라피 남대문 가면 항상 약국 쇼핑을 한다. 남편 말로는 아주 저렴하다고 함. 남편을 기다리며 한 컷. 지나간 날은 돌아오지 않고, 날이 가면 갈수록 기억이 희미해져만 가는데 사진 한 장을 보면 그날의 감정이나 장면이 문득문득 떠오를 때가 많다. 내가 사진을 많이 찍는 이유. 남대문에서 볼 일을 다 본 우리는 지친 몸을 이끌고 잠시 쉴 곳을 찾았다. 김동훈 커피 앤 테라피(Coffee & Pous Therapy)서울 중구 퇴계로 49 지상 2층매일 10:00-18:00 왠지 건물 밖에서부터 커피 명장 느낌이 나서 홀린 듯 입장. 이때는 몰랐는데 카페 뿐만 아니라 포스테라피도 같이 하는 카페였다. 메뉴 다양함. 원두도 다양함. 내부는 아늑하고 고즈넉했다. 이날 먼저 있던 손님들은 대부분 울엄마 나이대의 아.. 2024. 12. 18. [서울/중구] 이것이 미쿡 맛이다! 남대문 맛집 보노보스 버거 저번 남대문 출장 때 남편과 맛있게 먹은 보노보스 버거(Bonobos Burger). 즐거운 기억이 있는 곳이라 이번에는 블로그 올리려고 작정하고 방문함. 보노보스 버거(Bonobos Burger)서울 중구 남대문로 30 1층월-토 10:00-20:00 / 일요일 휴무 보노보스버거 : 네이버방문자리뷰 194 · 블로그리뷰 81m.place.naver.com 미국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매장. 여기가 입구. I love coffee. It makes me look like I'm paying attention! 저는 커피를 사랑해요. 마치 제가 집중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죠^^ 실내에 재미있는 인테리어 요소들이 많아서 구경하기 좋다. 미국 중에서도 텍사스가 느껴졌음. 냅킨 거치대(?). 너.. 2024. 12. 17. 서울 3대 족발, 미슐랭 가이드 8년 연속의 만족 오향족발 시청점 고된 하루 일과를 마치고 남편과 뭐 먹을까 고민하다 방문한 만족 오향족발 시청점. 만족 오향족발서울 중구 서소문로 134-7평일 11:30 - 22:00 / 토, 일요일 12:00 - 22:00 만족오향족발 시청점 : 네이버방문자리뷰 3,760 · 블로그리뷰 4,133m.place.naver.com 웨이팅이 늘 있는 집이라는 곳이라 들었는데 우린 운 좋게도 웨이팅 없이 입장함. 미쉐린 가이드에 8년 연속 수상되었다고 하는데 입구부터 심상치 않음. 서울 3대 족발인건 검색하다가 알았음. 식혜 있는 족발집 굿. 족발과 보쌈, 막구수가 있는 세트메뉴를 시켰는데 고기 양을 보고 조금 의아했다. 아무래도 지방 사람이라 그런지 가격에 비해 양이 적다고 느낌. 하지만 그 섭섭한 부분을 어마어마한 양의 양배추 .. 2024. 12. 16. [서울/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숙박 후기 오랜만에 남편과 버스여행. 휴게소에서 야무지게 호두과자 사 먹으면서 올라감. 서울나들이...이긴 하지만 일하러 가는 거라 피곤하고 심란한 나의 마음을 날씨가 대변해 주는 듯.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서울 중구 남대문로 9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 네이버방문자리뷰 254 · 블로그리뷰 2,189m.place.naver.com 남대문 올 일 있을 때마다 숙박하는 메리어트. 지난 방문 때 오전 8시부터 위층에서 벽에 드릴을 박는 이슈가 있었기 때문에 체크인할 때 얘기함. 편안해 보이는 가죽소파가 있음.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깨끗한 리셉션. 아직 보수작업을 하는 중이었음. 이걸 본 순간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함. 일찍 일어나고 싶지 않다그여... 2024. 12. 15. [경남/밀양] 치즈케이크가 맛있는 카페 마리옹 & 위양지 산책 오랜만에 엄마랑 동생과 보내는 즐거운 휴일. 코에 바람 넣으러 떠날까 하다 이전에 남편이랑 무작정 떠난 밀양 여행 중 마리옹에서 먹었던 치즈케이크가 떠오름. 아묻따 출발. 마리옹(Marion)경남 밀양시 부북면 위양4길 8목요일 정기휴일주말 저녁 6시 30분 마감 / 평일 5시 마감 네이버 지도마리옹map.naver.com 완벽한 마리옹의 최대 단점은 조금 좁은 진입로. 그런데 오늘 최악의 진입로를 가진 카페를 가서 그런지(나중에 포스팅 예정^^) 여긴 천국이었다는 걸 느낌. 자연 친화적인 느낌의 입간판. 이 날(무려 10개월전ㄷㄷ)의 추천 커피는 케냐 카이나무이AA. 손글씨 예쁘다. 저 앞쪽에도 주차 공간 있음. 주택을 개조한 공간이라 외관은 약간 시골에 있는 친척집에 온 다정한 느낌. 여기가 .. 2024. 12. 14. [부산/명지] 겨울이 유난히 예쁜 대형 브런치 카페 엔브릿지 울가족 여성들 모임에서 빠질 수 없는 카페투어. 출퇴근길에 보면서 언젠가는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엔브릿지에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다. 엔브릿지(N Bridge) 엔브릿지 : 네이버방문자리뷰 2,389 · 블로그리뷰 703m.place.naver.com 부산 명지에서 녹산 가는 방향에 있다. 블로그에 보니 주차장이 넓다고 해서 편안한 마음으로 방문함. 속이 뻥 뚫리는 주차장 크기... 우리는 평일에 방문해서 더욱 차가 없었지만 주말에는 아무래도 차가 많겠지...? 아울렛들 사이에서 유난히 예쁜 외관을 자랑하는 엔브릿지. 여기가 입구. 뭔가 뉴욕 느낌이 묘하게 난다. 참고로 필자는 뉴욕에 가본 없음...^^ NBRIDGE의 N이 뉴욕이 맞는 것 같은 게 대문짝만 하게 NYC라고 적혀있음. 뉴욕의 한.. 2024. 12. 6. [부산/사상] 특색 있는 브런치 가게 피그니 소풍가는 날 엄마랑 차 맡기고 점심 먹을 겸 방문한 피그니 소풍가는 날. 부산 사상역의 특색있는 맛집이다. 피그니 소풍가는 날 피그니소풍가는날 : 네이버방문자리뷰 468 · 블로그리뷰 590m.place.naver.com 사상역 근처에 있음. 엔틱한 외관. 간판이 예쁘다. Pigni Picnic Day. 영어로 읽으니 리듬이 산다. 피그니 피크닉 데이. 오전 11시부터 9시까지 영업이라고 적혀있는데 네이버 지도 보면 10시까지 영업이라고 안내되어있다. 고즈넉한 실내와 어울리는 어쿠스틱 한 메뉴판. 실내는 넓지 않은 대신 특유의 아늑한 분위기가 있다. 구석구석 너무 예쁨. 근 2년 전이라 언제 간 건지 가물가물한데 크리스마스 근처였나 지나서였나,,,ㅋㅋ 빈티지한 소품들 구경하면서 음식을 기다렸다. 상상.. 2024. 11. 21. [동인천] 라이스까스 넘 맛있다 이집트 경양식 본점 인기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를 보는데, 낯익은 돈까스집이 나왔다. 바로 전남친(현남편)과 연애 초 방문했었던 인천의 이집트 경양식. 인천에서 직장 다녔던 남편이 적극추천한 돈까스 맛집이다. 이집트 경양식 이집트경양식 본점 : 네이버방문자리뷰 1,352 · 블로그리뷰 750m.place.naver.com 식사시간이 조금 지나 여유롭게 착석했다. 2년 전의 일인데도 어제처럼 기억이 나는 이유는 뭘까. 아마도 행복했기 때문이겠지. 우리는 등심돈까스와 라이스까스를 시켰다. 돈까스를 기다리는 동안 둘러본 주변. 연애 초반이었지만 블로거의 습성을 버리지 못하고 여기저기 찍어댄 모양이다. 저 때는 나한테 맞춰준다고 같이 사진도 찍어주고 심지어 내 사진 잘 찍어주고 싶다며 폰도 최신형으로 바꿨지만, 지금은 카.. 2024. 11. 18. 전남친(현남편)과의 첫 인천 차이나타운 여행기 이건 무려 2022년도 포스팅이다. 난 매우 게을러 전남친(현남편)과의 첫 여행이나 마찬가지였던 인천 여행기를 꼭 기록하고 싶어서 염치불구하고(?) 기록해본다. [동인천/개항로] 라떼가 특이한 브라운핸즈남편과 연애할 때 갔었던 동인천 개항로. 브라운핸즈(Brown Hands)는 남편이 솔로였던 시절, 퇴근하고 종종 썸녀와 함께 책을 읽던 카페라고 한다. 맞은편에서 본 카페 외관. 이비인후과였던 건rosendays.tistory.com 해가 질 때까지 브라운핸즈에서 시간을 보내고 차이나타운 쪽으로 천천히 걷기 시작함. 브라운핸즈에서 차이나타운까지는 꽤 멀었는데 걷다보니 지치고 발이 아파서 가까운 카페에서 쉬어가기로 했다. 멋부린다고 구두를 신고 온 탓이었다. 카페 차 차이나타운점인천 중구 차이나타.. 2024. 11. 11. [동인천/개항로] 라떼가 특이한 브라운핸즈 남편과 연애할 때 갔었던 동인천 개항로. 브라운핸즈(Brown Hands)는 남편이 솔로였던 시절, 퇴근하고 종종 썸녀와 함께 책을 읽던 카페라고 한다. 맞은편에서 본 카페 외관. 이비인후과였던 건물을 개조했다고 한다. 빈티지한 멋이 있음. 완전 남편 취향. 사장님이 식물을 좋아하시는지 건물 곳곳에 플랜테리어가 잘 되어있었다. 빈티지와 식물의 조합이 아주 멋있음. 최근에도 다녀왔는데, 이때(2020년)와 비교해 보면 아주 많이 달라짐. 빨리빨리 포스팅을 해야하는데 필자가 워낙 게을러 4년 전에 임시저장한 글을 지금 쓰고 있다. 층마다 테이블 배열이 다르다. 여긴 꼭대기인듯. 근데 계단이 좁고 높아서 발이 큰 나에게는 조금 무서웠다. 헛디뎌서 넘어질까봐.... 초록이들 넘 예쁘다. 오래된 건물을.. 2024. 11. 7. 대구에서 보낸 첫 크리스마스(메리어트 호텔&서문시장) 특별한 날에 이벤트 하기 좋아하는 울 남편. 부부로써 처음 맞이하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위해 대구 메리어트 호텔을 예약했다고 한다. 무려 작년 포스팅이지만 1년간 바빴으므로(?) 천천히 작성해 본다. 낮에는 엄마랑 유동커피에서 차 한잔하고 회사에 방문해서 크리스마스에도 열심히 일하는 아빠와 간단히 담소를 나눴다. 저녁즈음이 되어서야 대구에 도착. 대구 메리어트 호텔 대구 메리어트 호텔 : 네이버방문자리뷰 242 · 블로그리뷰 1,591m.place.naver.com 주차장 입구가 좁고 차도 많아서 주차할 때 조금 불편했지만 심심찮게 자리가 생겨서 금방 해결됐다. 호텔동이라고 적힌 곳에서 엘리베이터를 타야 된다. 11층까지 운영되고 주차장은 지하 4층까지 있다. 로비. 벌써부터 메리어트 특유의 느.. 2024. 10. 22.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