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51 [부산] 가덕도 대형카페 글리제(Gliese) 남편과 출근 전에 잠시 들러 브런치 먹으며 힐링한 가덕도 대형카페 글리제(Gliese) 글리제(Gliese)주소: 부산 강서구 가덕해안로 592 글리제영업시간: 매일 10:30 - 21:00 글리제 : 네이버방문자리뷰 1,442 · 블로그리뷰 400m.place.naver.com 작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던 시기에 방문. 외부에 귀여운 크리스마스 오브제가 많았다. 카페 이름인 글리제는 천문학에서 유래된 용어로 독일의 천문학자 빌헬름 글리제(Wihelm Gliese)가 1957년에 발표한 근지성 목록이라고 한다. 근지성 목록이란? 태양계에서 가까운 별들을 정리한 목록이라고 함. 카페 내부에 유리 공예품이나 도자기 같은 게 많아 카페 이름이 Glass(유리)와 관련되어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완전히 틀렸고요.. 2024. 8. 17. [부산/명지] 이승학 돈까스 남포동에 일이 있을 때마다 먹고 싶었던 이승학 돈까스... 광복경양식 돈까스와 쌍벽을 이루는 돈까스 맛집이라고 해서 늘 가보고 싶었는데 어쩌다 보니 번번이 못 가게 되었다. 검색해 보니 명지에도 이승학 돈까스가 있다고 해서 어느 시원한 겨울 날 남편과 함께 방문. 친근하고 편한 분위기의 가게다. 테이블오더로 주문 완료. 돈가스가 나오기 전에 오뚜기의 맛이 떠오르는 스프를 먼저 준다. 깍두기와 함께. 드디어 대망의 돈까스가 나왔다. 특별한 건 없었고 경양식 돈까스 그 잡채였는데 기름이 오래된 것 같은 맛이 조금 났다. 워낙 돈까스를 좋아해서 그러려니하며 맛있게 먹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자꾸 북 치는 소리가 지속적으로 들리는 게 아닌가. 옆을 보니 어떤 여자아이가 다리로 의자 밑 서랍문을 발로 구르고 있었다... 2024. 8. 4. [진해] 용원 부산신항 대형 카페 오든(ODN) 친정 부모님과 가덕도에서 놀다가 헤어지기 전에 간단히 배 좀 채워보고자 방문한 오든. 오든연중무휴 10:00 ~ 21:50 주차장 있음. 건물 내 20대 정도 가능. 또는 맞은편 천우타이어 화물차 주차장에 있는 오든 전용 구역에 주차 가능. 오든 : 네이버방문자리뷰 1,074 · 블로그리뷰 973m.place.naver.com 가덕도에서 한참 놀다 땅거미가 내려앉을 즈음에 방문했던 오든. 커피나 음료 마시러 자주 갔는데 음식은 처음이라 기대감에 두근거렸다. 1층 포토존. 여기서 사진 많이 찍음. 계단을 이용해도 되지만 엘리베이터도 있다. 엘리베이터 있는 대형카페 너무 좋다. 어르신들 모시고 카페 갈 일 있으면 항상 엘리베이터가 있는지 없는지부터 체크하게 된다. 2층이랑 3층 전부 키오스크가 있기 때문에.. 2024. 7. 21. [경남/밀양] 목가적인 분위기의 삼랑진 안태호 카페 풍경 포스팅을 시작하기 전, 이 카페가 부산 기장으로 이전했다는 소식을 먼저 전한다. 이곳에 방문한 지는 반년이 넘어가지만 가족들과 함께 했던 추억을 회상하기 위해 포스팅을 하게 되었음. 부모님께서 주일에 예배드리고 밀양으로 종종 마실을 나가시곤 했는데 그때마다 들러서 빵도 먹고 팥죽도 먹고 커피도 마시던 곳이다. 특히 카페를 불편해했던 아빠가 먼저 가자고도 했대서 놀랐음. 목가적인 분위기와 카페 가는 길에 쭉 이어진 산길이 아빠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 같다. 작은 칠판에 적힌 메뉴들이 카페 풍경의 주 메뉴. 어르신들이 좋아할만한 메뉴들인데 무설탕 음료도 있고 천현발효 빵들도 있었다. 메뉴를 고르는데 사장님께서 소금팥빵이 갓 나와서 맛있다고 하셔서 몇 개 주문했다. 시골에서 노후를 즐기는 삼촌집에 놀러간 느낌.. 2024. 7. 20. [김해] 서낙동강뷰 대형카페 피자가 맛있는 라인25 브런치카페 오랜만에 엄마랑 어디서 브런치 먹을까 하다가 작년 이맘때쯤 알고 있었던 라인25라는 카페를 생각해 냈다. 남편이랑 샥슈카 먹으며 낙동강을 바라봤던 좋은 추억이 있는 곳. 라인25경상남도 김해시 식만로 354-63 라인25(LINE25)Open. 월~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 금,토,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라인25 : 네이버방문자리뷰 930 · 블로그리뷰 318m.place.naver.com 주차는 건물 안에 네 대 정도 할 수 있다. 들어오는 길이 협소해서 좀 불편한데 평일에 오면 별 어려움 없이 들어올 수 있다. 오늘의 픽은 마르게리타 바질피자. 엄마가 너무 비싸다고 그냥 빵을 먹자고 했지만 '우린 피자를 산 게 아니라 낙동강을 바라보며 피자를 먹을 수 있는 시간과 예.. 2024. 6. 16. [창원/동읍] 미운오리 주남 카페 주남저수지카페 2023년 가을, 오랜만에 시댁 식구 모두 모여 주남에서 식사 후 대가족이 가볼만한 카페를 물색하다 발견한 곳. 미운오리 카페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주남로 59 미운오리 주남 카페영업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건물 전체가 카페다. 건물 밑에 네 대 정도 주차 가능. 작가랑 콜라보해서 작품 전시하는 카페를 좋아하는데 여기가 딱 그런듯. 작년이었는데 전시 시간이 저녁 11시까지... 꽤 늦은 시간까지 영업을 한다. 찾아보니 마감이 10시라는데 근처에서 저녁 먹고 여유롭게 커피 한 잔 하기 좋은 곳인 것 같다. 입장. 내가 방문했을 땐 오픈한지 얼마 안된 신상 카페 느낌이 물씬 느껴졌다. 음료와 디저트 메뉴가 다양하다. 오픈형 주방인데 깔끔해서 기분이 좋았음. 1층에선 주문만 할 수 있고.. 2024. 6. 16. [부산/명지] 짭짤하고 맛있는 피자가 필요할 땐 노모어피자(no more pizza) 결혼하기 전, 웨딩밴드 수령하고 바로 집으로 들어가기엔 너무 들떠서 핫한 신도시 부산 명지에서 뭐라도 먹고 들어가려고 했다. 제대로 식사하기보다는 캐주얼하게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고심하다 골랐다. 노모어피자(no more pizza) 명지국제신도시점영업시간/ 매일 오전 10시 반 - 오전 2시 노모어피자 명지국제신도시점 : 네이버방문자리뷰 54 · 블로그리뷰 37m.place.naver.com 노모어피자 등지고 왼쪽으로 보면 도로가가 있는데 주말에는 잠시 주차가 가능한 모양이다. 지하에도 주차장이 있으니 참고★ 그리고 동백전 5% 캐시백도 된다. 입구에서 들어오면 왼쪽 편에 키오스크가 있다. 모던 미드센츄리 느낌이 드는 인테리어다. 깔끔하고 힙하다. 외관이 힙해 보여서 들어왔는데 알고 보니 여러 방.. 2024. 1. 27. [김해] 핫플 스테이크와 리조또가 맛있는 봉리단길 덴웨스 누군가 김해에 놀러 간다고 하면 나는 무조건 봉리단길에서 밥을 먹으라고 한다. 왜냐하면 봉리단길에는 덴웨스가 있기 때문이다. 덴웨스(Denwes) 덴웨스는 김해시 봉황동 봉리단길 주택 골목 사이에 있다. 주중에는 비교적 여유롭지만 주말에 방문할 계획이라면 무조건 예약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예약은 전화(0507-1473-2266)로 해도 되고 인스타그램에 방문하면 예약하는 다른 방법도 찾아볼 수 있다. 메뉴판. 여기 있는 메뉴 다 먹어봤지만 살치살 스테이크랑 트러플 리조또가 제일 맛있다. 특히 트러플 리조또는 봉리단길 최고 미친놈이기 때문에 덴웨스에 왔다면 무조건 먹어보길 권장한다. 식전 빵. 따뜻할 때 한입에 왕- 먹어야 한다. 빵 아래에 깔린 영자 신문이 지금 이 순간을 마치 뉴욕으로 만들어준다. 페.. 2022. 8. 25. [부산] 대저 강서구 루프탑 카페 카페젠 김해와 부산의 경계쯤에 있어서 김해인지 부산인지 혼란스러운 카페다. 정확히는 부산이 주소지다. 젠픽스라는 회사 건물에 있는 카페인데 굉장히 시원하게 잘 지어놨다. 두쪽 면이 유리창이고 천장이 시원하게 뚫려있어서 개방감이 있다. 좌석이 많고 오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앉고 싶은 자리에 무조건 앉을 수 있다. 메뉴. 음료는 마시고 싶은 거 마시면 되는데 만약 디저트를 먹을 거라면 무조건 카야토스트를 추천한다. 베이커리 종류도 다양한데 이날 오후에 와서 그런지 빵이 다 팔렸다. 버터가 두툼하게 들어있는 카야토스트다. 대존맛이다. 나는 카페젠에 카야토스트 먹으러 온다. 내 동생도 카페젠 카야토스트를 매우 좋아한다. 이번 겨울에 다시 가봐야겠다. 이 날 동생이 예쁘게 입고 와서 나한테 사진을 찍어달랬는데 .. 2021. 10. 28. [부산] 경성대 부경대 파스타 리조또 맛집 필플레이트 오랜만이다 대연동. 바야흐로 5년 전 이 근처에 일이 있어서 반년 동안은 지겨울 정도로 돌아다녔던 동네다. 그땐 나도 젊었고 이곳이 활발한 대학로이기도 해서 맛집 찾아다니는 재미에 살았다. 롤뺑드빠리.... 여기 마늘빵이 아주 맛있다. 필플레이트 필플레이트 건물로 들어서는 입구다. 아기자기해서 지나가다 놓칠 수도 있으니까 자세히 봐야 한다. 보통 이런덴 '너는 먹을 때 제일 예뻐' 이런 거 붙여놓던데 여긴 누구에게나 도움이 될 만한 글귀를 붙여놓았다. 건강이 최고다. 주택을 개조 한 식당이다. 테라스도 있어서 야외에서도 먹을 수 있다. 음식에 대한 사랑보다 더 진실된 사랑은 없다는 영어 문구가 적혀있다. 사장님이 뭘 좀 아는 사람 같다. 세상에 사랑이 어디 있어 치킨이 최고야. 리조또. 이것은 불닭까르보.. 2021. 10. 27. [김해] 낙동강뷰 편안한 느낌의 불암동 달카페 여긴 내가 한참 창업에 몰두해 있을 때 친구가 추천해줘서 함께 방문한 카페다. 나와 내 친구의 실루엣이다. 아줌마 둘 같지만 내 친구는 예쁘다. 아주 추운 겨울이었는데 바로 위의 자리 장판에 보일러를 틀 수 있어서 여기로 자리를 잡았다. 이런 우드톤의 아늑한 분위기 너무 좋다. 내 집을 짓게 되면 꼭 이렇게 해야지. 원래 주택이었는지 여기저기 방이 있다. 모두 아늑해서 어디에 앉을지 고민을 좀 했다. 이런 좌석도 있다. 잠시 사진 찍으려고 음료 올려뒀다. 첫 제품을 런칭할 때, 아무래도 이 분야는 처음이다 보니 내가 배워가면서 해내야 할 것들이 정말 많았다. 나의 선택에 의심이 들 때 항상 이 친구에게 먼저 물어봤었다. 질문이 한 두 개가 아니었는데 내 친구는 귀찮음을 마다하고 내가 질문할 때마다 진지하.. 2021. 10. 26. [부산] 서면 전포카페거리 베이시스옵 서면에는 슥까스라고 돈까스 대존맛집이 있는데 그거 먹고 근처에서 꼭 커피 한잔 해야 한다. 전포카페거리니까... 커피 한잔 해줘야지... 이 카페는 인테리어가 정말 예쁘다. 도시적이고 모던한 느낌이 나면서 아주 약간의 엔틱 갬성이 느껴진다. 내가 마신 건 베이시스옵의 시그니처 메뉴 베이시스옵이다. 어느 카페를 가든 다이어트를 하든 말든 일단 시그니처 메뉴가 있으면 그걸 먹는 편인데 웬만해선 다 맛있다. 여기도 마찬가지였다. 나의 양(?)은 아니어서 두 잔 마시는 일이 가능했으나 카페인이 낭낭하게 들어있는 느낌이었어서 한잔으로 만족했다. 이 날은 화창하니 너무 좋았다. 점점 겨울이 다가오는데 추위가 벌써부터 무서워죽겠다. 하지만 그 겨울을 견디면 또다시 지금처럼 좋은 날씨가 찾아오겠지? 2021. 10. 22. [고흥] 거금도 카페 혜빈공방 우리나라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섬은 제주도가 아니라 거금도다. 온 가족이 거금도 나들이 왔다가 더위 먹고 즉흥적으로 방문하게 된 곳이다. 외관이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다. 안개가 가득해서 바다가 잘 보이지 않지만 날씨가 맑은 날엔 이곳에 앉으면 시원한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여느 가정집 같아 정다운 느낌이 든다. 사장님이 가죽공예를 하신다. 작은 공간 한편에 사장님의 작업실이 마련되어있다. 여기서는 사장님 작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우리 가족은 음료를 기다리며 한참을 둘러봤다. 사업을 시작하고나서부터 우리 가족이 어디 여행을 다니면 거의 내가 낸다. 여기서도 할머니 팔찌를 사드리고 내 키링도 하나 장만했다. 일상에서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힘을 얻기 위하여. 나는 바닐라라떼를 마셨던 것 같다. .. 2021. 10. 20. [고흥] 도양읍 녹동 카페 mkr 녹동항에 가면 꼭 가봐야 하는 갬성과 개성 넘치는 카페가 있다. 카페 mkr이다. mkr은 make it rain의 줄임말이다. 혹자는 카페 사장님이 비 내리는 것을 좋아하나 생각할 수도 있고.. 나는 나 또한 사업주의 입장으로... it이 money일지도 모른다는 자본주의적인 생각을 했다. make money rain on me...♥ 외관은 이렇다. 날씨가 좋으면 밖에서 바닷바람 맞으며 마시는 것도 좋다. 인테리어에 홀딱 반했다. 사장님이 센스가 넘치는 분이신 것 같다. 여기 커피가 넘 맛있어서 친구한테 보내주려고 샀는데 좋아했으면 좋겠다. 안 그래도 물어보니까 dukescoffee 좋아한다고 하더라. 뿌듯. 해가 조금씩 지려고 하는 모양이다. 여기서는 꼭 아인슈페너를 마셔야 한다. 아인슈페너 바닐라.. 2021. 10. 19. [고흥] 녹동 맛집 녹동항 수정횟집 여름에 한참 물회가 생각나면 가는 곳이 있다. 고흥 녹동에 위치한 수정횟집이다. 녹동항 근처에 있다. 주소: 전라남도 고흥군 도양읍 목넘가는길 2 어른 입맛으로 변한 지 얼마 안 되어서 물회에 입문한지는 일 년도 채 되지 않았다. 하지만 여태까지 먹어본 물회 중에서는 수정횟집 물회가 제일 맛있었다. 여기 물회는 약간 예쁘게(?) 생겼다. 기본 반찬들도 다양하고 다 맛있었다. 국수도 넣어서 먹을 수 있다. 밥도 당연히 따뜻하고... 모든 것이 맛있어서 만족스러운 식당이다. 더 추워지기 전에 한 번 가서 가족들 다 같이 먹고 싶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우리 식구 모두 모여서 외식도 못하고 너무 아쉽다. 2021. 10. 18.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