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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2

2024년 5월의 일상 5월은 굉장히 바빴다. 특히 비싼(^^) 웨딩촬영이 있었기 때문에 다이어트도 해야 했고 이것저것 신경 쓸 일이 많았음.  웨딩촬영을 무사히 끝내고 이날 고생해 준 동생을 데리고 우리가 좋아하는 커피집에 갔다. +엄마도 함께 이때까지만 해도 아직 내가 결혼한다는 게 피부로 와닿지 않음. 지금 남편과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뭔가 이미 남편(?) 같은 느낌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모든 것이 자연스러웠나.  고데슬 악동 모멘트.  하지만 진짜 악동은 우리 집에 있었음^^ 애기가 내가 아끼던 이케아 조명 하나를 깨부숨. 그랬더니 남편이 어플에 등록된 조명 이름을 엔데이지의 고장 난 파도로 고쳐놓음...ㅋ 킹 받네  야... 내 조명 물려내...  어휴. 이거는 또 고데슬 짓이네. 고양이 두 마리가 집에서 사무실.. 2025. 3. 5.
2024년 4월의 일상 오랜만에 동생 커플을 만나는 날.  예쁜 벚꽃 보면서 달려~  멋있는 카페에 도착했다. 카페 이름은 더 세하. 대청계곡에서 꽤 유명한 카페임.  먼 길 온 동생남친은 재워두고 동생과 밀린 수다파티 여는 중...  호기심 많은 우리... 일 층에 뭐가 있나~ 궁금해서 내려옴. 겨울이 지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나무들이 앙상함.  그래도 즐거워~~  이 카페는 루프탑도 있다. 여름에 진짜 물놀이 가능한 것인가...? 여름에 와봐야지...  앉아있는데 동생이 머리 예쁘게 묶는 법 알려줌. 근데 혼자서는 할 줄 모름... 집게핀 최고야...  집에 와서는 회 파티 함. 회가 있는 걸로 보아하니... 남편이 왔었던 듯...? 하... 이래서 블로그는 그때그때 써야 하는데. 나이가 드니까 몇 개월 전 일도 기억.. 2025. 1. 18.
3월의 일상(2024) 남편의 귀여운 응원으로 시작한 3월.  무슨 먹짱 대회하듯 매일 뭘 시켜 먹음.  애기: 돼지들아ㅡㅡ  애기는 작고 귀여워서 좋겠다.  다이어트한다고 선언했더니 남편이 건강주스 만들어줌. 나는 되게 곱게 갈리는 카페st 스무디를 원한 것이었는데 남편이 구매한 도깨비 방망이로는 뭔가... 건더기가 많은 즙(?)처럼 되어서 꾸준히 못 먹고 그만둠.  데슬이가 메쉬 느낌의 의자를 싫어해서 옷을 깔아놨더니 잘 누웠다.  혼인신고 하러 옴. 취소가 안된다고...? 그럼 곰곰이 생각해 봐야... ㅎ... 농담입니다.  집에 그냥 들어가기 아쉬워서 창원 진해 맛집 오든 방문.  내가 좋아하는 오든 플레이트. 다 먹고 산책하러 가고 싶었는데 너무 추워서 바로 집에 들어감...ㅋ  남편이 생일 선물로 글램팜을 준비했음... 2025. 1. 4.
2월의 일상 남편이 친정파티 하고 싶다며 장어를 사 옴.  한상 가득 장어 파티.  웬일로 후식으로 과자나 아이스크림 안 먹고 신선한 제철 과일 먹음. 그러고 보니 슬슬 딸기의 계절이 오고 있구나. (현재 12월 말..ㅋㅋ)  이유는 모르겠지만 예쁜 양말 좋아하는 남편. 낡은 양말이 많다고 주장하셔서 새양말 구매를 허락했다.  내가 요리한 명란 파스타. 파스타는 간 마늘과 오일만 있어도 넘 맛있음. 남편도 잘 먹어줬던 기억.  남편표 된장찌개. 파스타로 성에 안 찼나;;ㅋㅋ  저녁은 깔끔하게 두부조림과 빵(?). 무슨 조화인지 모르겠으나... 각자 먹고 싶은 걸 먹는 걸로...  도대체 하루에 몇 끼를 먹는 건지 모르겠는데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오복통닭.  크... 오복통닭은 순살로 먹어야 맛있음.  아... 이 날 .. 2024. 12. 27.
2024년 1월의 일상 및 먹부림(A형독감•요리왕남편•S24울트라) 교회에서 맞이하는 새해. 모두 슬픔과 애통이 기쁨이 되는 1년 보내시길... 이라고 하기엔 지금 벌써 11월. 여전히 슬픔과 애통은 있지만, 그것들이 없는 인생이 있기나 할까?  남편이 설교 메모하다 갑자기 러브레터 보냄. 남편 잔소리 때문에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달라고 너무 힘들다고 읍소했는데, 그거에 대한 답변인듯. 한참 사랑과 전쟁이었던 우리ㅋㅋㅋ  한동안 아빠 회사에 출몰했었던 두슬이. 데슬이 동생 하라고 두슬이라 지어줬는데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어느날 갑자기 아무 이유없이 사먹은 케이크. 남편이랑 티비 보면서 야무지게 냠냠.  동생이 와서 엄마가 메생이 호떡 구워줌. 나만 있을 땐 안주더니...ㅋㅋ. 아주 귀한거임.  새해의 선택은 숯불 치킨. 유일하게 밥이랑 먹는 치킨이다.  동생이랑 다.. 2024. 11. 29.
내 인생 첫 촌캉스(feat.남편) 지난겨울, 야외활동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를 위해 남편이 촌캉스를 준비했다. 시부모님이 농사를 짓는 곳에 농막이 있는데, 그곳에서 1박을 하는 게 어떻게냐는 거였다. 난 개인적으로 지붕이 없는 곳에선 자기 싫은데 농막은 지붕이 있으니 괜찮을 것 같아 퀘스트 수락. 만반의 준비를 (남편이) 하고 출발했다.  감사하게도 하늘이 맑았다.  시골로 들어가기 전 마지막 편의점에 들러 음료와 물을 샀다. 편의점에 앞에 딱 버티고 있는 고양이 두 마리. 토실토실하니 사랑과 케어를 받는 길냥이들인가 보다. 여행의 시작이 좋다.  귀여운 녀석들.... '내가 이렇게 귀여운데도 내 간식을 사지 않을꼬야?' 하는 눈빛으로 나를 쳐다봤다.  여태까지 시부모님 농사짓는 얘기나 들었지 실제로 와본 건 처음이었다. 진입하는 길.. 2024. 10. 6.
2023년 11월의 먹부림 시작은 상큼하게 비빔만두와 돈까스로 시작.  배달 돈까스 맛집을 찾는 게 쉽지 않다. 여태 먹었던 배달 돈까스 중에선 제주 쾅쾅 돈까스가 제일 맛있었음.  남편은 허리가 아프고 나는 손가락이 아파서 출근 전 손잡고 같이 병원엘 갔다. 이때는 지금에 비해서 무리한 것도 없는데 왜 그렇게 아팠을까. 각자 병원에서 볼 일 보고 서점에서 책 구경도 했다. 이 날 남편이 사무실에서 신을 겨울 슬리퍼를 사줬는데, 1년 내내 같은 슬리퍼 신고 추우면 그냥 신발 신던 나로선 굳이 필요한가? 생각했음. 근데 막상 겨울 슬리퍼를 신고 일하니 발도 가볍고 따뜻하고 해서 일이 잘됨을 느꼈다. 아이템이 좋긴 좋구만. 점심으로는 노브랜드 버거를 먹었다. 가격도 착하고 맛있다. 매장이 가까이 없어서 자주 못먹는 게 아쉬울 뿐..... 2024. 8. 13.
2023년 결혼식&신혼여행으로 바빴던 9월의 일상 결혼과 신혼여행으로 꽉 채운  2023년 9월의 일상. 데슬이와 늘 즐거운 아침 인사. 아빠 예복 맞춘 거 찾으러 갔다가 시부모님의 페이보릿 닭갈비를 먹으러 갔다.아빠와 남편이 반찬 셀프 코너에서 이것저것 가져왔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그 투샷이 어색했다.예의를 중시하고 늘 부모님 먼저 생각하는 남편 덕분에 여태까지 시댁이든 친정이든 모두 편하게 잘 지내고 있다. 참 감사한 일. 닭갈비 마무리로 볶음밥까지. 완벽★ 여기는 율하카페거리에 있는 '말랑'이라는 카페인데 사진에는 없지만 매장 내 어린이들이 모래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가족 단위로 많이 온다.우리는 새로 생긴 카페 같길래 들어갔다가 즐겁게 아이들 노는 것도 구경하면서 맛있는 커피도 마셨다.메뉴도 다양해서 좋다. 특히 상하목장 아.. 2024. 2. 25.
[결혼 후에 오는 것들] '나'를 잃지 않는 결혼 생활에 대하여... 필자는 결혼 한지 6개월도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신혼 새댁이다. 연애를 시작한 지 채 3개월도 되지 않아 상견례를 진행했고 교제를 시작한 지 딱 1년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교제를 시작하기 전에 지금의 남편과 알고 지냈었냐고? 아니. 결혼 전에는 다수가 있는 모임에서 대화 몇 마디 나눠본 게 전부였다. 나는 내 30여 년의 인생에서 알게 된 지 1년밖에 되지 않는 사람과 결혼을 하고 함께 살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신혼여행 갔을 때도, 신혼여행을 끝내고 일상생활을 시작했을 때도 내가 유부녀라는 사실이 너무 어색했다. 누군가와 함께 사는 삶에 적응하려고 노력도 해봤지만 남편과 다투는 날도 많았고, 나만의 시간이 필요한데 그 시간이 도통 나질 않아 우울해지는 날들도 생기기 시작했다. 그래서 결혼 생활.. 2024. 2. 6.
동생과 먹부림 동생과 만나면 항상 뭘 먹는다. 우리끼린 먹는 게 노는 거다. 너무나 대충 찍은 사진이고 내 블로그는 정보성이 아닌 감상 위주의 내 맘대로 포스팅 블로그이기 때문에 가게 소개는 이 포스팅에선 은근슬쩍만 하겠다. 삼정타워에 샐러드 집이 딱 한 군데 있는데 구성이 괜찮다. 동생이 적극 추천한 바질페스토 샐러드다. 맛있다. 나는 샐러드를 좋아하지 않지만. 밥 먹었으면 후식으로 크로플 먹어줘야 한다. 더앨리인지 디앨리인지 여기 버블티랑 크로플 맛있다. 삼정타워에서 무엇을 먹든 후식은 꼭 여기서 먹는다. 아마... 엄마 생일로 주문한 떡케이크 가지러가는 길이었던 것 같다. 여름인데 감기기운 있어서 끓여먹은 할머니 코코아다. 미국에 있을 때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이젠 감기 걸리면 판콜보단 이거부터 생각이 난다. 역시.. 2021. 10. 31.
2020년 3월의 먹부림 슬릭 닭가슴살 한끼볼인데 안에 맛있는 샐러드가 들었지만 닭가슴살은 도저히 그냥 못 먹겠어서 대충 치킨 양념 만들어서 발라 먹었다. 하... 다이어트 힘드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살을 빼려면 안 먹어야 한다. 딱 밥만 먹고 입이 심심할 때 다이어트 간식 같은 거 먹지 말고 그냥 물이나 마시자. 파무침이 제일 좋아. 나는 막걸리 아빠는 소주. 우리 가족이 모두 같이 살았을 땐 토요일마다 외식을 가거나 집에서 고기를 구워먹곤 했는데 집에서 고기를 먹을 땐 2~3시간이고 앉아서 수다를 떨었다. 보통은 나와 동생이 수다를 떨면 엄마아빠가 웃어주거나 들어주거나지만 그래도 그렇게 한바탕 수다를 떨고 나면 한 주의 마무리가 잘 된 기분이 든다. 물론 지금도 나는 가족들과 식탁에서 엄청 떠든다. ㅎㅎㅎ... 2021년 .. 2021. 10. 11.
2020년 2월의 먹부림 별 힘든 일도 없는데 몸이 피곤해지는 바람에 두드러기가 막 올라오기 시작했다. 체력은 국력이라는 말이 다시금 피부로 느껴졌었다. 꾸준한 체력관리가 나의 인성이 나락으로 가지 않게 하는데 한몫하는 것 같다. 이것은 양념오리고기. 우리 가족은 오리고기를 좋아해서 자주 포장해와서 먹는다. 오리고기가 성질이 따뜻해서 몸이 차가운 사람들한테 좋다고 하더라. 양배추계란전. 이건 토스트 사이에 치즈랑 끼워서 케첩 뿌려먹으면 존마탱이다. 오리고기 또 먹었네? 이건 무슨 생선인지 모르겠는데 짭조름하니 밥도둑이었다. 직원들 설 선물로 준비했었던 고급진 햄. 이것도 좋지만 난 스팸이 제일 좋아.... 우리 단지엔 금요일마다 푸드트럭들이 오는데 여기 치킨이 은근히 꿀맛이다. 겨울엔 밖에서 기다려야 하는 게 최대 단점이지만. .. 2021. 10. 10.
여러가지 베트남 간식 어릴 때부터 베트남 사람을 만날 기회가 많았다. 종종 베트남에서 온 언니들한테 간식을 선물 받았는데 처음으로 최근에(2020년도) 받은 간식들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다크 초콜릿 / 망고 망고에 화려한 다크 초콜릿이 야무지게 감싸는 간식이다. 맛은 망고와 다크 초콜릿이 골고루 느껴지는데 이게 정말이지 무지막지하게 달다. 그래서 하루에 한 조각만 먹었다. 과일이라 그런지 비타민 함량도 적혀있다. 아주 달지만 하루 비타민을 채운다는 느낌으로(ㅎㅎ) 하루도 넘기지 않고 꼬박꼬박 먹어줬다. 다크 초콜릿이 생각보다 두껍다. 생리 전에 단 거 생각나는 날이 있는데 그때 이거 한 조각이면 단것에 대한 욕망은 그냥 끝나는 수준으로 달다. 매우 만족. 코코넛 술 이건... 껍질이 너무 단단해서 먹는데 꽤 고생했다.... .. 2021. 6. 20.
2020년의 설날 할머니 집으로 출발했다. 할머니가 계신 곳은 내 고향이 아니지만 왠지 고향에 가는 기분이 든다. 항상. 할머니 집에 가면 항상 동생과 저녁에 편의점을 탈탈 턴다. 이번엔 산책을 하면서 가볍게 몰티져스를 먹어보았다. 이때 한참 생크림에 몰티져스 부어먹고 그런 거 유행했는데 난 이거 한 봉지 먹은 게 다다. 맛있더라. 집에 들어와서 가족들과 저녁식사를 했다. 할머니와 이모, 이모부와 그리고 우리 가족 모두 큰 식탁에 둘러앉아 밥을 먹는 게 너무 그립다. 아아, 2020년 1월만 해도 코로나가 무엇인지 우린 알지 못했다. 이런 사소한 일상이, 가족끼리 모이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이제 깨달았으니 코로나는 이제 눈치가 있으면 꺼져줄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코로나 사라져라 빨리. 잡채. 최고의 밥도둑이다.. 2021. 2. 3.
2020년 1월의 기타 먹부림 2020년에는 마음이 편하고 행복했던 탓인지 2019년에 비해서 10kg이 증가하였다. 빼긴 빼야겠다고 생각은 하는데 막상 음식을 줄이고 더 움직이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 운동할 시간에 일을 더 하겠다는 마인드와 음식을 먹지 않으면 일 효율이 떨어질 거라는 생각을 버려야 하는데. 역시 쉽지 않다. 동생과 함께 버거킹에서 볼케이노 소스였나 몬스터 소스였나 무슨 매콤한 소스에 치즈볼 찍어먹은 날이다. 내 동생은 은근히 새로운 음식이 나오면 다 도전해보는 스타일이다. 안 먹어본 게 없어서 나를 놀라게 한다. 나는 떡볶이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데 가끔씩 내가 만든 떡볶이는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우리 엄마 떡볶이는 영 내 취향이 아니라서 가족들이 떡볶이 먹고 싶다고 하면 무조건 내가 나선다. 그래도 내가 만.. 2021.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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