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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러가지 베트남 간식

by 앤데이지 2021.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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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베트남 사람을 만날 기회가 많았다. 종종 베트남에서 온 언니들한테 간식을 선물 받았는데 처음으로 최근에(2020년도) 받은 간식들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다크 초콜릿 / 망고

 

망고에 화려한 다크 초콜릿이 야무지게 감싸는 간식이다. 맛은 망고와 다크 초콜릿이 골고루 느껴지는데 이게 정말이지 무지막지하게 달다. 그래서 하루에 한 조각만 먹었다.

 

 

과일이라 그런지 비타민 함량도 적혀있다. 아주 달지만 하루 비타민을 채운다는 느낌으로(ㅎㅎ) 하루도 넘기지 않고 꼬박꼬박 먹어줬다.

 

 

다크 초콜릿이 생각보다 두껍다. 생리 전에 단 거 생각나는 날이 있는데 그때 이거 한 조각이면 단것에 대한 욕망은 그냥 끝나는 수준으로 달다. 매우 만족.

 

코코넛 술

 

이건... 껍질이 너무 단단해서 먹는데 꽤 고생했다.... 코코넛 워터를 다 먹고 안에 있는 코코넛 과육도 숟가락으로 긁어서 먹는 거라고 했다.

 

베트남 떡 

 

진한 색깔의 젤리 같아 보이는 이 음식에선 젤리보단 떡 같은 맛이 났다. 생각보다 안 달았다. 안에 팥(?) 같은 앙금이 있었던 것 같다.

 

 

할머니 입맛의 나에게 안성맞춤인 맛이었다. 어릴 때부터 주기적으로 베트남 음식이나 간식을 먹어서 그런지 내게 베트남 음식은 대체적으로 극호다.

 

베트남 옥수수 젤리

 

옥수수 모양의 이 젤리는 모양 그대로 옥수수 맛이 강하게 나는 젤리다. 얘도 생각보다 달았다. 구수한 옥수수차에 설탕을 때려 부은 맛이랄까. 정말 맛있다.

 

Passion사의 핫초코

 

베트남 마트에서 파는 핫초코다. 선물 받은 거다.

 

 

이런 게 10개 들어있다.

 

 

네스퀵이나 제티랑 비슷한 색깔과 냄새였다.

 

 

뚱뚱이가 되어가던 이 시절... 살 덜 쪄보겠다고 저지방 우유를 자주 마셨었다. 이 핫초코는 단 맛은 별로 없고 약간...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초코 맛이 났다. 분명 초코는 맞는데 기존의 네스퀵과 제티와는 다른 뭔가 약간의 이국적인 맛이 났다. 요즘 책을 안 읽어서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이것은 내가 대강추하는 미스터 브라운 밀크티. 이거 진짜 맛있다. 패키지에 한자가 야무지게 쓰인 거 보면 베트남 꺼는 아닌 거 같은데.. 누구한테 선물 받았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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