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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카페투어

[고흥] 거금도 카페 혜빈공방

by 앤데이지 2021.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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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섬은 제주도가 아니라 거금도다. 온 가족이 거금도 나들이 왔다가 더위 먹고 즉흥적으로 방문하게 된 곳이다.

 

 

외관이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다.

 

 

안개가 가득해서 바다가 잘 보이지 않지만 날씨가 맑은 날엔 이곳에 앉으면 시원한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여느 가정집 같아 정다운 느낌이 든다.

 

 

사장님이 가죽공예를 하신다. 작은 공간 한편에 사장님의 작업실이 마련되어있다.

 

 

여기서는 사장님 작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우리 가족은 음료를 기다리며 한참을 둘러봤다.

 

 

사업을 시작하고나서부터 우리 가족이 어디 여행을 다니면 거의 내가 낸다. 여기서도 할머니 팔찌를 사드리고 내 키링도 하나 장만했다. 일상에서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힘을 얻기 위하여.

 

 

나는 바닐라라떼를 마셨던 것 같다.

 

 

아빠랑 할머니는 대추차를 마셨다. 사장님이 직접 만드신 아주 진한 대추차가 맛있었는지 할머니가 밥 먹듯(?) 열심히 드셨다. 대가족이 방문해서 그런지 오디오가 그치는 일이 없었다. 사장님께서 친엄마가 생각난다며 우리 할머니 옆에서 대화도 즐겁게 나눠주시고 여러모로 잘 챙겨주셔서 참 감사했다. 고흥에서는 할머니 모시고 어딜 가든 어르신들께서 '엄마~'라고 해주는데 참 정겹고 좋다.

 

 

이건 사장님께서 주신 빵.

 

 

블루베리 스무디도 진하고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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