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명지] 짭짤하고 맛있는 피자가 필요할 땐 노모어피자(no more pizza)

결혼하기 전,
 
웨딩밴드 수령하고 바로 집으로 들어가기엔 너무 들떠서 핫한 신도시 부산 명지에서 뭐라도 먹고 들어가려고 했다.
 
제대로 식사하기보다는 캐주얼하게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고심하다 골랐다.

 

노모어피자(no more pizza) 명지국제신도시점

영업시간/ 매일 오전 10시 반 - 오전 2시

노모어피자 명지국제신도시점 : 네이버

 
노모어피자 등지고 왼쪽으로 보면 도로가가 있는데 주말에는 잠시 주차가 가능한 모양이다.
 
지하에도 주차장이 있으니 참고★

그리고 동백전 5% 캐시백도 된다.

 
입구에서 들어오면 왼쪽 편에 키오스크가 있다.
 

 
모던 미드센츄리 느낌이 드는 인테리어다. 깔끔하고 힙하다.
 

 
외관이 힙해 보여서 들어왔는데 알고 보니 여러 방송 매체에 나온 유명한 프랜차이즈였나 보다.
 
특허받은 소금과 우유로 도우를 만든다는데 식어도 맛있다니 기대가 되는군...
 

 
우리가 주문한 건 남편과 나의 영원한 1픽 페퍼로니 피자 그리고 제로 콜라다.
 

 
피자를 기다리며 식기 준비를 하고 가게 모퉁이 창문을 통해 보이는 하늘을 감상했다.
 
이때 참 날씨가 좋았는데... 결혼을 6일 남긴 날이었다.
 
내가 결혼을 한다니 믿기지 않았고-아직도 안 믿기지만- 회사 일과 신혼여행과 그리고 결혼생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내내 있었는데,
 
인테리어가 멋진 힙한 가게에 앉아 맑고 청량한 하늘을 보고 있자니 무거운 마음이 좀 가벼워지는 듯했다.
 
이런 경험을 힐링이라고 하나보다.
 

 
두근.
 
아주 맛있게 생긴 피자 등장.
 

 
뭔가 미국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먹던 피자처럼 생겼다.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에 레귤러 말고 라지 시킬걸 그랬나 조금 후회했음.
 

 
예쁜 피자 등장에 긴장한 남편의 왼손...
 
마치 투명 수류탄이라도 잡고 있는 모습이다.
 

 
남편은 식당에 가면 항상 나서서 식기를 놔주고 음료를 부어주고 접시를 치워준다.
 
어디서든 항상 그런 모습에 반해버려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군....ㅎ...ㅎㅎ..
 

 
일주일 남은 결혼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자는 의미로 cheers★
 
친구들과 산책을 하다 조금 출출해질 때 들러 캐주얼하게 맛있는 피자를 즐기기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