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카페1 [베트남 나트랑 2일차 ②] 저녁 시내 구경하기(레갈리아골드호텔,30만동쌀국수집,콩카페,마그넷편의점) 저녁까지 모벤픽에서 야무지게 논 우리는 짐을 싸고 다음 숙소로 옮기기 위해 나섰다. 여기서도 우왕좌왕 에피소드가 많다... 1일 차에 이용했던 코이팜 카카오톡 택시 서비스를 이용했는데, 기사님이 짐을 실을 때 차 기어를 중립으로 해놓으시는 바람에 짐을 넣다가 중립이 풀려서 차가 내리막길을 1미터 정도 갔다. 위급한 상황에 우리를 포함 모든 직원들이 달려 나와 차를 잡으려 애썼고 기사님이 뛰어들어서 브레이크를 간신히 잡았다. 친구는 트렁크 문에 머리를 조금 세게 박았다.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 식겁한 우리는 식은땀을 뻘뻘 흘리며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탑승했다. 그러고 보니 내 친구들은 여행 중 우여곡절이 있을 때 짜증을 한 번도 내지 않았다. 물론 피곤해서 예민해질 때가 있지만 서로서로 이해하고 .. 2023. 4.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