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야드메리어트1 [동유럽 신혼여행 1일차] 부산에서 서울까지(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신혼여행 일지를 시작하며 연애를 시작하기 전, 당시 나에게 ‘교회오빠 1’이었던 현재의 남편이 말했다. 동유럽에서 반년 간 일 한 적이 있는데 여러 나라 중에 특히 오스트리아가 좋았다고, 부모님만 괜찮으면 가족 다 같이 이민 가고 싶은 나라라고 했다. 연애를 막 시작하고 나서는 구글 지도의 거리뷰를 보여주며 구체적으로 어디서 일했는지 어디 음식이 맛있었는지, 동유럽에 가본 적 없는 나에게 랜선 여행을 시켜줬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 나는 그‘교회오빠 1’과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고 정신 차려보니 내일 모래 동유럽 신혼여행을 앞두고 있었다. 결혼식 당일은 숨 가쁘게 지나갔다. 몇 개월 동안 결혼식을 준비했는데 당일엔 눈 한번 감았다 뜨니 결혼식이 다 끝나있고 나는 남자친구였던 ‘남편’과 신혼집에서 정신없이 굽.. 2023. 10.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