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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차 맡기고 점심 먹을 겸 방문한 피그니 소풍가는 날.
부산 사상역의 특색있는 맛집이다.
피그니 소풍가는 날
사상역 근처에 있음.
엔틱한 외관.
간판이 예쁘다.
Pigni Picnic Day.
영어로 읽으니 리듬이 산다. 피그니 피크닉 데이.
오전 11시부터 9시까지 영업이라고 적혀있는데
네이버 지도 보면 10시까지 영업이라고 안내되어있다.
고즈넉한 실내와 어울리는 어쿠스틱 한 메뉴판.
실내는 넓지 않은 대신 특유의 아늑한 분위기가 있다.
구석구석 너무 예쁨.
근 2년 전이라 언제 간 건지 가물가물한데
크리스마스 근처였나 지나서였나,,,ㅋㅋ
빈티지한 소품들 구경하면서 음식을 기다렸다.
상상 속 유럽에 계신 할아버지 집에 온 것 같은 느낌.
궁금해서 주문해 본 샥슈카~~
난 맛있었는데 엄마는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라 그런지 낯설어했다.
바질 아보카도 샌드위치.
재료들이 신선해서 맛있었다.
음료는 난 아이스 아메리카노, 엄마는 따뜻한 아메리카노 마셨음.
이땐 안바쁘던 시절이라 낮에 엄마랑 돌아다닐 수도 있었는데... 이때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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