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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덮밥이 생각나 동생과 오공복이에 왔다. 프랜차이즈는 어디가든 거의 똑같은 맛이 나기 때문에 실패하지 않는다는 점이 날 안심시킨다.
부천 중동 오공복이
부천에는 인구밀도가 높아서 그런가 내가 사는 동네보다 오밀조밀 앉을자리가 더 많은 것 같다. 아기자기하고 귀엽다.
우리가 첫 손님인 것 같다. 한산했다.
닭날개만두였나. 이거 꼭 먹어줘야한다.
내가 먹은 것은 스테이크 덮밥. 이제는 대창덮밥 밖에 안먹지만 이때 당시에는 대창의 진정한 맛을 깨닫기 전이라 가장 무난한 스테이크 덮밥을 시켰다.
사골국물.
동생이 제일 좋아하는 대창덮밥. 지금은 내 원픽이다.
아, 이때 생각난다. 한참 더워지는 여름이었는데 에어컨 고장나서 통유리창을 비춰대는 햇살 때문에 집안에서 땀 뻘뻘 흘리며 화장하고 옷 입고 머리 말렸더랬지. 베트남도 이것보단 시원했다, 라고 생각하며 나보다 더 고생했을 동생에게 견딜만하다는 말을 했다. 사실 그렇지 않았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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