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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무려 2022년도 포스팅이다.
난 매우 게을러 전남친(현남편)과의 첫 여행이나 마찬가지였던 인천 여행기를 꼭 기록하고 싶어서 염치불구하고(?) 기록해본다.
해가 질 때까지 브라운핸즈에서 시간을 보내고 차이나타운 쪽으로 천천히 걷기 시작함.
브라운핸즈에서 차이나타운까지는 꽤 멀었는데 걷다보니 지치고 발이 아파서 가까운 카페에서 쉬어가기로 했다.
멋부린다고 구두를 신고 온 탓이었다.
카페 차 차이나타운점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로59번길 20 1층
특이하게 생긴 카페 이름.
ㅊa.
이거 어떻게 읽는 지 몰라서 검색했다.
인더스트리얼 감성에 식물을 한 스푼 추가한 느낌의 실내.
계단 조심.
남편과 나란히 앉아서 사진 보정을 같이 했다.
남편이 자기도 사진에 관심이 많다면서 사진 색감을 보정해줬는데
마음에 안들었지만 '재능이 넘치시네요~ 마음에 들어요~' 라며 선의의 거짓말을 했다ㅋㅋㅋ
뿌듯해하는 그 표정이 귀엽고... 또 보고 싶어서.
카페 문 닫는 시간이라 부랴부랴 나와서 차이나타운을 마저 걸었다.
축제중이라 인파로 북적였다.
차이나타운에서 유명하다는 화덕만두집.
친절한 사장님이 화덕 구경도 시켜주셨다.
여기는 포장해서 가지 말고 바로 먹어야함. 그래야 더 맛있음.
거대한 중국음식집도 많았다.
신기방기.
턱시도 고먐미들과 고등어 한마리.
누가 잘 돌봐주는지 체구가 크고 털 때깔도 좋았다.
고양이가 최고야★
구두 신고 돌아다녔더니 너무 피곤해서 여의도 오자마자 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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