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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서울/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숙박 후기

by 앤데이지 2024.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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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남편과 버스여행.

 

 

휴게소에서 야무지게 호두과자 사 먹으면서 올라감.

 

 

서울나들이...이긴 하지만 일하러 가는 거라 피곤하고 심란한 나의 마음을 날씨가 대변해 주는 듯.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서울 중구 남대문로 9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 네이버

방문자리뷰 254 · 블로그리뷰 2,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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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올 일 있을 때마다 숙박하는 메리어트.

 

 

지난 방문 때 오전 8시부터 위층에서 벽에 드릴을 박는 이슈가 있었기 때문에 체크인할 때 얘기함.

 

 

편안해 보이는 가죽소파가 있음.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깨끗한 리셉션.

 

 

아직 보수작업을 하는 중이었음. 이걸 본 순간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함.

 

일찍 일어나고 싶지 않다그여...!

 

10개월이 지난 지금은 공사가 다 끝났을까...?

 

 

남편이 체크인하는 동안 둘러보기.

 

라운지가 있다.

 

 

메리어트는 내부 벽면이나 천장도 닦나...

 

어딜 보든 반짝반짝함.

 

 

입장~~

 

 

우리의 커플룩... 이 아니라 두 개 다 남편 코트.

 

살이 쪄서 맞는 외투가 없길래 남편 거 입고 옴.

 

뭔가 나한테 맞는 거 같아서 조금 슬펐음...ㅎ.. 남편도 작은 덩치는 아닌데...

 

 

여기에 짐 놔두기는 국룰이 되어버림.

 

한 호텔만 가면 좋은 점이,

 

내부가 대부분 비슷해서 굳이 서로의 의견을 묻지 않아도 어디에 무엇을 놔둬야 하는지 앎.

 

싸울 일이 잘 안 생김^^

 

 

작은 냉장고와 미니바.

 

 

우리가 묵은 방은 기본 객실로 킹침대1 + 남대문 뷰의 방이었음.

 

 

같은 호텔만 가면 좋은 점 하나 더.

 

어딜 가나 비슷한 분위기와 같은 느낌의 침대에 마음이 편안해짐... 낯설지가 않아서 그런지 꿀잠 잔다.

 

 

커튼을 열어젖히니 남대문이 시원하게 보인다.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 끊임없이 지나다니는 차량들.

 

아무것도 안 하고 창 밖 보기만 해도 재미있음.

 

 

하지만 그럴 때가 아님...

 

배고픔 이슈 발생으로 밥을 먹으러 나가기로 함.

 

 

고소공포증 생기는 뷰.

 

와 근데 바닥 진짜 깨끗하다.

 

 

잠시 살펴보는 층간 안내도.

 

가끔은 아침 일찍 일어나 피트니스 센터를 이용하는 계획을 세워보지만...

 

단 한 번도 그 계획을 이행해 본 적 없다^^

 

 

로비.

 

평일엔 대체로 한산한 편.

 

 

비가 와서 그런지 노면도 젖어있고 좀 쌀쌀했다.

 

서울 추위는 적응이 안 되네 여기 사람들은 어떻게 살지...

 

 

동네 구경하며 돌아다니다가 오향족발 먹었는데 그건 따로 포스팅할 예정이다.

 

교대 이층 집은 남편이 가고 싶어 했던 곳이고 오른쪽에 있는 곰 그림은 내가 가고 싶었던 도넛 카페다.

 

아아... 배가 부르지만 않았어도 먹는 건데 너무 억울하다. (대체 뭐가,,?)

 

 

입욕제 사려고 명동 신세계백화점 왔는데 모종의 이유로 입욕제는 사지 못하고 음식만 잔뜩 샀다.

 

10개월이나 지난 지금 포스팅을 하려는 이유가 기억이 안 남.

 

하... 이래서 포스팅을 부지런히 해야 하는 건데. 뭔가 반쪽자리 추억만 담는 기분이다.

 

이번 연도까지만 이렇게 살고 내년부턴 부지런히 갓생 갓블로거 한다^^

 

 

부자 백화점(?)이라 그런지 신기한 거 많이 판다.

 

 

??? 내 눈을 의심함.

 

 

무슨 정어리 같이 생긴 애들이 초코렛 코너에 있길래 당황함.

 

촌놈이라 이게 뭔지 모릅니다... 아마도 초콜릿이겠지요...?

 

 

숙소 오는 길엔 지하상가도 구경함.

 

놀면뭐하니에 나왔던 LP 파는 데가 있길래 지나가면서 잠시 구경.

 

남편이 자꾸 갖고 싶은 LP 있냐고 하나 사자고 하는데 LP플레이어가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므로 거절.

 

 

남편이랑 여행하면 항상 그 여행은 스파르타 극기훈련이 된다.

 

이 날도 마찬가지였는데,

 

메리어트 건물이 보이자마자 반가워서 눈물 흐를뻔함.

 

 

왼쪽 끄트머리에 보이는 가배도.

 

하 여기서 티라미수도 먹어줘야 하는데... 체리파이였나... 케이크였나.... 그거도 먹어줘야하는데...

 

왜 나는 배가 부른 것인가...!

 

 

카드키를 누르고 방으로 올라가 봅니다.

 

아까 욕실 사진을 안 찍어서 늦게나마 소개를 드려봄.

 

 

대충 이렇게 생김.

 

 

컵도 두 개.

 

 

일회용품.

 

여기 비누가 아주 좋음. 뽀독뽀독해짐.

 

 

이 날 올리브영에서 입욕제를 샀던 것 같다.

 

목욕하는데 거품이 저렇게 풍성하게 나는 걸 보니 안 샀을 리가 없음.

 

 

저맘때쯤 전자레인지 요리에 부쩍 관심이 많이 생겨서 만들어보고 싶은 요리 릴스가 나오면 남편한테 예고(?) 하기도 했는데,

 

첫 번째로 만든 브라우니가 아주 망해서 불신지옥이 되어버렸음.

 

 

차례대로 목욕을 끝내고 야식 타임을 가졌다.

 

우리가 가는 곳엔 없는 음료를 사서 먹어보기로 했는데,

 

저 Elixia(엘릭시아) 시리즈가 꽤 맛있었음.

 

 

디피오라 에그타르트도 냠냠 굿.

 

못 먹은 게 많았다고 생각했는데... 포스팅하면서 다시 보니 돼지파티가 따로 없네.

 

아무튼 즐겁고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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