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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서울/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숙박기

by 앤데이지 2025.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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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빈스앤베리즈 오랜만.
 

 
다음 날 있을 시동생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역에 왔다.
 
시동생 커플은 내 결혼식 바로 전날에 월차 내고 본인들 웨딩드레스 투어 하고 당일 자정이 다 되어서 왔지만,
 
나는 하루 일찍 왔다! 하하하!
 
그리고 남편은 지방에 있는 어르신들 모시고 버스 대절해서 와야 했기 때문에 나 혼자 상경함.

시동생은 우리 결혼식 때 아무것도 도와준 게 없는데! 당일 자정에 손님처럼 왔는데...!
 
그리고 결혼식 당일까지 시동생은 남편에게 전화 한 통도 안 함. 고맙다는 말도 없고.
 
 

 
암튼 서울역에서 걸어서 30분.
 
날씨가 좋아서 걸어갔다.
 
사실 버스정류장에서 버스 기다렸다가 타고 가는 시간이나 걸어가는 시간이나 비슷함.
 

 
숭례문 옆에서 무슨 맥주 축제(?) 같은 것을 하고 있어서 인산인해였음.
 

 
몇 분 걸었다고 지쳐서 체크인할 때 사진 없음ㅋ
 

 
오늘은 2018호.
 
저번에 왔을 때 이른 아침부터 엄청난 진동으로 울린 드릴소리 때문에 놀라서 깼는데
 
그때의 트라우마(?)로 약간 긴장한 상태.
 
아직 공사 중이라는 안내가 있었음.
 

 
짐 놔두고.
 

 
실내화 신어주고 룸 탐방 시작.
 

 
왼쪽엔 옷장이 마련되어 있고요.
 

 
방은 이렇습니다.
 

 
맞은편에는 티브이가 있음.
 

 
이것은 미니 냉장고.
 

 
화장실 쓴 적 없고 사진 찍으러 갔는데 머리카락 발견.
 
내 머리카락보다 아주아주 짧음.
 
좀 아쉽지만 불쾌하진 않아서 내가 치움.
 

 
맞은편 사무실 뷰.
 

 
방에서 보는 화장실&입구 뷰는 이렇다.
 
블라인드가 있어서 마음이 편안해졌음.
 

 
혼자 와서 적적하니 티비 미러링으로 유튜브 틀어놓고 돌아다님.
 

 
내가 가본 국내 메리어트 중에 화장실이 제일 크고 넓은 것 같다.
 

 
쿠키...를 어디서 받은 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먹으면서 잠시 쉬는 시간 가짐.
 

 
오랜만에 친구 만난다고 깔롱을 좀 부렸다.
 
빈 스와로브스키에서 산 테니스 팔찌 오랜만에 착용.
 

 
곧 러시아워라 조금 일찍 출발해 봄.
 
놀랍게도 나오는 동안 아무하고도 마주치지 않았다.
 

 
그런데 큰일이 남.
 
버스 타고 가는 도중에 갑자기 소나기가 내림.
 
다행이게도 15분 동안 세차게 내리던 비는 서서히 멈췄다.
 
이 날 친구와 을지로에서 논 건 따로 포스팅했다.
 

[을지로] 분위기 좋은와인바 을지나른

오랜만에 포스팅을 해본다. 오늘 포스팅할 추억은 친구와 함께했던 을지로 나들이.  소나기가 시원하게 내린 초여름이었다. 우산 안 가지고 나와서 버스를 탔는데 갑자기 내린 소나기에 당황

rosendays.tistory.com

 
그리고 다음날,
 
시동생의 결혼식 전까지는 사진 한 장 없음ㅋ
 
나름 대형행사(?)라 정신없고 바빴다.
 
결혼식이 끝나고 남편과 나는 서울에서 하루 더 묵고 가기로 함.
 
참고로 이틀 숙박 모두 내돈내산임.
 

 
남편과 손잡고 명동까지 걸었다.
 
지방보다 사람이든 차든 훨~~~ 씬 많아서 정신없기도 했지만 몹시 즐거웠다.
 

 
6월이라 날씨도 좋아 야외테이블도 꽉꽉 찼음.
 

 
오랜만에 온 명동거리.
 
여기는 정말 예전(대충 15년 전..^^)과 다른 게 없다.
 

 
사람이 많은 곳을 지나 외곽으로 나왔음.
 

 
귀여운 인형도 득템.
 
보통 이런 거는 여자들이 '와 귀엽다'하고 남자들이 '사줄까?' 하는데
 
우리는 남편이 '와 귀엽다'하고 내가 '사고 싶으면 사' 이런 시스템이다.
 
남편 덕분에 귀여운 걸 알아보는 눈이 좀 생겼음.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치킨을 포장해서 옴.
 
이 날 너무 피곤해서 먹고 바로 잠들었다.
 

 
저번 숙박에서는 드릴 소리로 잠에서 깼는데
 
이번엔 맞은편에 보일러실인지 뭔지에서 들리는,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에 잠에 들기 어려웠다.
 
프론트에선 방을 바꿔준다고 했는데 귀찮아서 참고 잠들어보기로 합의함.
 

 
굿모닝☀️
 
아침 빌딩숲 뷰. 패기 넘친다.
 
부랴부랴 짐 싸들고 체크아웃함.
 

 
택시를 기다리는 동안
 
1층에 있는 정관장 카페 사푼사푼에서 진생치노를 마셔보기로 함.
 

 
디저트도 궁금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다음 기회에...
 

 
홍삼과 라떼의 조합.
 
남편이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허락한 건데 생각보다 괜찮다.
 
홍삼과 커피와 우유라는 혼종이 어째서 괜찮은 건지 모르겠는데 꽤 중독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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