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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24년 5월의 일상

by 앤데이지 2025.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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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굉장히 바빴다.

 

특히 비싼(^^) 웨딩촬영이 있었기 때문에 다이어트도 해야 했고 이것저것 신경 쓸 일이 많았음.

 

 

웨딩촬영을 무사히 끝내고 이날 고생해 준 동생을 데리고 우리가 좋아하는 커피집에 갔다. +엄마도 함께

 

이때까지만 해도 아직 내가 결혼한다는 게 피부로 와닿지 않음.

 

지금 남편과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뭔가 이미 남편(?) 같은 느낌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모든 것이 자연스러웠나.

 

 

고데슬 악동 모멘트.

 

 

하지만 진짜 악동은 우리 집에 있었음^^

 

애기가 내가 아끼던 이케아 조명 하나를 깨부숨.

 

그랬더니 남편이 어플에 등록된 조명 이름을 엔데이지의 고장 난 파도로 고쳐놓음...ㅋ 킹 받네

 

 

야... 내 조명 물려내...

 

 

어휴. 이거는 또 고데슬 짓이네.

 

고양이 두 마리가 집에서 사무실에서 번갈아가면서 사고를 쳤다.

 

 

기력이 빠져서 추어탕 먹으러 감.

 

여기는 차의 온도라는 찻집인데 블로그에 따로 포스팅해 뒀음.

 

 

[김해/불암] 부산 강서 분위기 좋고 세련된 찻집 차의 온도

김해 불암과 부산 강서 사이에 껴있는 장어타운의 명물. 원조할매 추어탕이 땡겨서 부모님과 함께 감.  한 그릇 뚝딱- 하고 나니 커피가 땡겨서 근처 카페를 알아보던 중 내 눈에 들어온 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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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처음으로 차에서 식사 한 날.

 

맥도날드 픽업한 후 낙동강이 잘 보이는 강변에 차 세워놓고 저녁 먹었다.

 

거의 이틀 동안 감자튀김 냄새 안 빠짐.

 

그래도 즐거웠다❤️

 

 

햄버거 먹고 강변을 산책했는데 이 장소는 뭔가 바다냄새가 많이 났음.

 

여긴 강이 아닌가...?

 

무튼 이때는 서로 숨만 쉬어도 다투던 때라서 또 투닥거리면서 걸음...ㅋㅋ

 

 

이맘때쯤이었던 것 같다. 내가 소설을 쓰기 시작한 게.

 

이때는 정말 상상도 못 했는데...

 

연재하다가 투고해서 지금 출판사랑 계약함⭐

 

 

조금 울적한 음악 들으면서 글 쓰고 있는데 남편이 갑자기 찬양을 크게 틀기 시작함.

 

왜 그러냐고 물어봤더니 우울한 거 들으면 더 우울해진다는 게 아닌가...ㅋㅋ

 

그러거나 말거나 헤드폰 썼음. 히히.

 

 

글 쓰다가 남편에 이끌려 세차하러 감.

 

 

주말에는 집에서 애기를 많이 볼 수 있어서 좋다.

 

 

퇴근하고 외식하고 싶어서 남편 끌고 나온 날.

 

미나리 삼겹살을 먹었는데 배탈 나서 다음날까지 화장실에서 고생함^^

 

역시 기분이 안 좋을 땐 금식을 해야 하는 건가.

 

 

이 츄르 안 먹어서 그냥 책상 위에 둔 건데

 

어느 날 아침에 출근해 보니 고데슬이 다 부셔놓음.

 

 

사료 갈아주는데 갑자기 달려들어서 먹기 시작함.

 

아니 얘가 왜 이래~

 

 

아니 또 외식을 하러 왔네.

 

우리 통장에 왜 돈이 없는지 알겠다..^^

 

 

부산 명지 새로 생긴 돈가스 집 <훈훈 돈까스>

 

맛있고 양도 많은데 사장님께서 카레 돈까스를 개발하셨다고 맛보기로 또 주셨다.

 

돈까스 포식한 날.

 

친절한 서비스에 메뉴 구성도 알차서 좋았음.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장 보러 와서 아이스크림도 하나 먹음.

 

원래는 트레이더스 상하목장 아이스크림 먹고 싶었는데

 

품절이라 어쩔 수 없이 비싼 거 먹음.

 

 

현장 순찰 중인 고데슬ㅋㅋ 못생겼다!

 

 

남편이랑 또 세차하고 야식 먹으러 옴.

 

동네 숯불치킨 집인데 맛있었다.

 

옛날에 이모집 놀러 가서 다 같이 가던 동네 술집이 생각나서 좋았음.

 

 

장미가 아름답게 꽃피던 어느 주말.

 

 

서울에서 시동생 커플이 내려와서 가덕도 대형카페 <그랜드하브>에 나들이 감.

 

시댁 모임에는 예의(?) 차린다고 사진 많이 안 찍음^^ㅎ

 

 

그리고 그다음 주...

 

엄빠를 납치(?)해서 즉흥 당일치기 여행을 떠남.

 

따로 포스팅했음.

 

 

[양산 당일치기 여행] 전통찻집 다요 & 가지산 언양불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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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니 데슬이 피부염 생기기 시작함.

 

봄마다 걱정이다...

 

올해부터는 정기검진을 받아봐야지.

 

 

엄마랑 을숙도에 밥 먹으러 감.

 

여기 돈까스가 맛있음.

 

처음으로 주차장뷰에서 밥 먹어봄...ㅋ

 

 

그리고 맞은편 카페 <블랙업>에서 후식도 때려줌.

 

요즘엔 밥 먹고 나면 무조건 아아지만 저때는 젊어서(?) 아이스크림 먹음.

 

 

내가 좋아하는 오봉통닭과 함께.

 

그대의 눈동자에 치얼스✨

 

 

밤에 물 마시러 나왔다가 애기 그림자 보고 깜짝 놀람.

 

 

어느 날 혼자 교회 갔다가 들른 카페 <오든>

 

밖에서 책 읽으려고 작정하고 나온 거라 책 반절 넘게 읽었음.

 

제목은 <심리학이 분노에 답하다>

 

분노조절이 잘 안 돼서...^^

 

 

맞은편 책상 완전 고데슬 자리 됐음.

 

자리가 뭐가 필요하다만...ㅋㅋ

 

 

새로운 고깃집에 도전.

 

야채는 싱싱했으나 잘 가지 않을 거 같다.

 

 

우아하게 자리 잡으신 데슬 영애.

 

가지런히 모은 발이 너무 웃기다.

 

 

이날은... 눈물의 날이었음.

 

눈물이라기보다는... 가족이 될 사람에게 대한 실망이랄까?

 

친절을 감투로 쓴, 너무 뻔하고 투명한 그들의 속셈에 회한을 느낀 그런 날.

 

내가 나서서 한마디 할까 하다가 어차피 못 알아들을 것 같아서 속으로 삼키기로 했다.

 

세상에 이런 사람들도 있고, 저런 사람들도 있는 거지 뭐.

 

 

어느 날은 병원 가서 남산왕돈까스도 먹었다.

 

병원 안에 이런 푸드코트가 있다니... 완전 신세계였음...

 

 

남편이 순대가 먹고 싶다고 해서 내가 몰래 사갔는데

 

도착해 보니 남편도 시켜놨음^^

 

이런 거에 우리 마음 통하지 말기로 했자나...ㅎ

 

아무튼 순대가 두 배, 행복도 두 배.

 

 

산책하다가 남편이 만들어준 꽃팔찌.

 

 

들어오는 길에 드라이브하자면서 바닷가 근처로 달리다가

 

 

길 잃음ㅎ

 

트레일러에 섞여 남의 사업장에 무단출입 할뻔했음.

 

 

부모님+남편과 함께 추어탕 맛집에 옴.

 

남편 데리고 온 건 처음인데 생각보다 잘 먹어서 좋았음.

 

 

그리고 방문한 카페 <흐른>

 

푸른 계절이라 풍경이 아름답고 좋았음.

 

 

저녁은 시부모님 모시고 <비오동>에 돈까스 먹으러 옴.

 

 

김치 나베...

 

느끼한 거 먹고 싶지 않은 날엔 최고다.

 

 

그리고 산책...

 

이 날따라 달이 유난히 붉었다.

 

 

우리 동네 첫 방문한 친구.

 

일주일 전부터 이 날의 스케줄을 다 짜놨다.

 

제대로 모시겠습니다 손님⭐

 

일단 카페 <오든>에서 오든플레이트로 시작.

 

 

그리고 진해 해양공원에서 바닷바람 쐬주기.

 

 

다음으로는 남편 추천 횟집에서 회뜬다음 초장집에서 회 먹기.

 

 

마지막 코스...

 

카페 <호끼린> 커피!

 

 

시그니처 초코뱀부 존마탱.

 

 

하루종일 떠드느라 배가 부른 지도 몰랐다.

 

어쩜 이렇게 할 말이 많은지.

 

 

아름다운 풍경 보면서 놀고 있는데 동생한테서 갑자기 영상통화가 왔다.

 

슬로우버피를 하면 살이 잘 빠진다는 얘기에

 

친구와 나 둘 다 갑자기 카페 옥상에서 슬로우버핌 함.

 

저땐 진지했는데 돌이켜보니 너무 웃기고 어이없다...ㅋㅋ

 

 

사무실 오니 고데슬이 또 간식 뜯어놓음.

 

먹지도 않을 거 왜 자꾸 이러는데;;

 

 

시동생 결혼식에 입을 옷 사주신다고 시부모님 만남.

 

그리고 밥 먹음.

 

 

수국이 예쁘게 핀 카페에서 커피도 마심.

 

이날에도 참 많은 일이 있었는데...ㅋㅋ 할말하않...ㅎㅎ

 

 

애기표정 = 내 심정.

 

 

어느 날 남편이랑 신세계 간 김에 밥을 먹음.

 

상품권 야무지게 써줌.

 

 

아빠 폰....

 

화면이 벌겋게 변했다.

 

엄마한테 아빠 폰 하나 사주라고 읍소했는데도 "괜찮다... 안 망가졌다...^^" 해서 내가 삼.

 

 

울 시어머니 결혼식 때 소지품 잃어버리실까 봐 가방도 샀다.

 

이게 양면으로 되어있어서 뒤집으면 한복에 어울리는 비단(?) 면이 나옴.

 

 

띠용~?

 

아니 이 달에 돈까스를 몇개나 먹은거야.

 

맨날 사먹으니까 돈이 없지...^^

 

반성하며 오늘의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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