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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김해 낙동강 레일파크 나들이: 와인동굴 카페

by 앤데이지 2020.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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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진료받을 일이 있어서 어머니와 함께 나왔다.

 

병원일을 다 본 후 일단 배가 고파서 오랜만에 부대찌개를 한 그릇 했다.

 

 

킹콩 부대찌개. 여긴 라면사리와 밥이 무한리필되는 곳이다. 아주 착한 식당이다.

 

 

난 돈까스성애자라 돈까스도 시켰는데 나오자마자 다 먹어버리느라 사진을 못 찍었다.

 

든든하게 뚝딱하고 낙동강 레일파크로 출발. 오랜만에 충동적인 드라이브였다.

 

 

하늘이 무척 맑다. 구름 한 점 없이.

 

 

주차장 전경이다.

 

평일이라 차가 많지 않다.

 

바닥이 울퉁불퉁해서 차 안에 있었지만 주차하는 동안 살이 빠지는 기분이 들었다. 통통통통통.

 

 

주차를 하고 걷기 시작했다.

 

 

아주 넓지만 적절한 곳에 표지판이 배치되어 있어서 혼란을 겪지 않고 매표소에 찾아갈 수 있다.

 

 

여기 와인동굴도 있다.

 

와인동굴은 나중에 따로 또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다.

 

오늘 포스트는 열차카페 산딸기라떼(아이스)가 맛있다고 알리는 것이 주목적이기 때문이다.

 

 

따뜻한 햇살이 내리쬔다. 고즈넉하니 좋다.

 

 

바람개비가 빙글빙글 돌아가며 날 반겨줬다.

 

 

여사님과 열심히 걷는 중.

 

 

조금씩 걷다 보면 표지판이 계속 나온다. 

 

길 잃을 틈 없다.

 

 

여기서부터가 본격적인 입구라고 할 수 있다. 

 

 

열차카페가 보인다.

 

 

가는 길이 참 아름답다. 

 

옆에 강아지들도 엄청 짖어대는데 시골에 온 것처럼 매우 정겨웠다.

 

 

무지개 샷!

 

전문가들은 무지개 샷 찍는 법을 알겠지만 나 같은 평민은 이런 우연에 기대어 찍힌 무지개 샷에 보람을 느낀다.

 

뿌듯하다.

 

 

봄이 오기 전에 다녀왔다.

 

이 날은 굉장히 추웠으므로 레일바이크는 안 탔다.

 

 

포토존이다.

 

 

김해시민은 할인해준다.

 

 

오늘의 목적은 여기. 열차카페.

 

여기 산딸기라떼 마시러 먼길을 달려왔다.

 

 

여기로 쭉 걸어가면 와인동굴 나온다.

 

 

메뉴가 아주 다양하다. 

 

외국에서 경남으로 패키지여행 오면 여기 많이 오는 것 같다. 

 

 

난 여기 갈릭 치즈 허니브래드 먹어봤다. 맛있었다.

 

갈릭과 치즈와 허니브래드의 조합은 실패할 수가 없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아기자기하고 편안한 느낌이다. 

 

 

열차 칸을 보존한 상태에서 인테리어 했다. 넘 예쁘다.

 

칭찬의 박!수! 짝!짝!짝짝짝!

 

 

주변에 비닐하우스가 있다. 창문이 넓어서 바깥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옆에 생림다육농장이 있다.

 

 

개인적으로 이 자리가 마음에 들었다. 사랑역. 로맨틱.

 

 

이건 전시해놓은 향초다. 맛있게 생겼다.

 

 

바깥 구경하다 심심하면 내부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누구의 작품인지는 모르겠지만 여러 종류의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있다.

 

 

꽃잎역도 이름이 참 예쁘다.

 

 

음료를 받고 착석. 

 

나는 아이스 산딸기라떼, 여사님은 산딸기차를 선택했다.

 

 

인스타샷도 하나 남겨주고.

 

 

산딸기차도 예쁘게 찍어보고.

 

 

여사님과 오랜만에 우아한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딸은 엄마의 가장 가까운 친구라던데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특히 울엄니는 아주 어린 나이에 나를 낳아서 청춘을 제대로 즐겨본 적 없다.

 

하지만 내가 매우 귀여웠으니 청춘을 즐기는 것보다 나를 보는 행복이 더 컸을 거라 감히 확신한다^^*

 

요즘 갱년기라 힘들어하는데 무사히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

 

 

산딸기 씹는 재미도 있고 매우 달달해서 기분 꿀꿀할 때 가끔 와서 한잔씩 하면 좋다.

 

 

이건 사진을 찍는 나를 찍은 여사님의 작품이다.

 

 

중국에서 온 사람들이다. 단체관광을 왔다.

 

참고로 포스트는 지금 쓰고 있지만 이때는 작년 코로나가 터지기 전이었다.

 

 

시골 풍경.

 

 

나오면서 한 컷 더.

 

 

나이가 들면서 시골로 가고 싶은 마음은 점점 더 커져간다.

 

 

다시 주차장으로 가는 길.

 

 

분위기 무엇. 

 

이런 분위기 너무 좋다.

 

 

안녕. 난 이제 차가 밀리기 전에 빨리 집에 도착해서 푹 쉴 예정이야.

 

 

내 사랑 시골 안녕.

 

 

다음에 또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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