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과 만나면 항상 뭘 먹는다. 우리끼린 먹는 게 노는 거다. 너무나 대충 찍은 사진이고 내 블로그는 정보성이 아닌 감상 위주의 내 맘대로 포스팅 블로그이기 때문에 가게 소개는 이 포스팅에선 은근슬쩍만 하겠다.
삼정타워에 샐러드 집이 딱 한 군데 있는데 구성이 괜찮다. 동생이 적극 추천한 바질페스토 샐러드다. 맛있다. 나는 샐러드를 좋아하지 않지만.
밥 먹었으면 후식으로 크로플 먹어줘야 한다. 더앨리인지 디앨리인지 여기 버블티랑 크로플 맛있다. 삼정타워에서 무엇을 먹든 후식은 꼭 여기서 먹는다.
아마... 엄마 생일로 주문한 떡케이크 가지러가는 길이었던 것 같다.
여름인데 감기기운 있어서 끓여먹은 할머니 코코아다. 미국에 있을 때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이젠 감기 걸리면 판콜보단 이거부터 생각이 난다. 역시 맛있는 게 최고야.
동생과 산책을 하고 먹은 간식거리들. 공차와 홈플러스 크레페 그리고 와플. 살빼자고 열심히 산책했으면서 뭐하는 짓인지는 모르겠는데 우리는 이 짓을 100번 넘게 반복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예정이다.
내 화장품은 동생이 거의 다 골라준다. 내가 트렌드를 따라가는 척이라도 하는 것은 다 동생 덕분이다. 이날 산 건 라카의 저스트 칙. 그리고 투쿨포스쿨 틴트. 나는 쨍한 형광색보다는 똥색이 어울린다. ㅎ
김해 아이스퀘어에 생각보다 먹을 게 많다. 그중에서 최고는 공차.
이 때는 동생이 빡세게 다이어트 안 하던 때라 즉흥적으로 물떡 먹기가 가능했다. 맛있었는데.
서면 시코르에서 발견한 나의 인생 립스틱. 에스쁘아 버터럼이다. 얘도 이 시리즈 중에서 제일 똥색이었는데 내가 바르니까 분홍색이 되는 매직...
동생이 그래도 다이어트에 대한 끈을 안놓았는지 두부유부초밥을 해 먹었었네.
엄마표 수제비.
동생이 감자랑 치즈랑 섞어서 뭘 만들어서 넣었는데 맛은 있었다. 하지만 설거지는.....ㅎ 치즈가 다 눌어붙어서 수세미 하나 버렸다.
회사 근처에 에그타르트가 맛있는 요구르트 집이 있다. 여기 밀크티에서 꽃 향이 난다고 동생이 좋아해서 또 왔다.
리조또... 인데. 내가 만들었는지 시켰는지 잘 모르겠네...
서면 슥까스 매운돈까스다. 서면 돈까스중에 제일 맛있다.
어느 날 아침으로 먹은 나름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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