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7 [서울/중구] 남대문 회현역 김동훈 커피 앤 테라피 남대문 가면 항상 약국 쇼핑을 한다. 남편 말로는 아주 저렴하다고 함. 남편을 기다리며 한 컷. 지나간 날은 돌아오지 않고, 날이 가면 갈수록 기억이 희미해져만 가는데 사진 한 장을 보면 그날의 감정이나 장면이 문득문득 떠오를 때가 많다. 내가 사진을 많이 찍는 이유. 남대문에서 볼 일을 다 본 우리는 지친 몸을 이끌고 잠시 쉴 곳을 찾았다. 김동훈 커피 앤 테라피(Coffee & Pous Therapy)서울 중구 퇴계로 49 지상 2층매일 10:00-18:00 왠지 건물 밖에서부터 커피 명장 느낌이 나서 홀린 듯 입장. 이때는 몰랐는데 카페 뿐만 아니라 포스테라피도 같이 하는 카페였다. 메뉴 다양함. 원두도 다양함. 내부는 아늑하고 고즈넉했다. 이날 먼저 있던 손님들은 대부분 울엄마 나이대의 아.. 2024. 12. 18. [서울/중구] 이것이 미쿡 맛이다! 남대문 맛집 보노보스 버거 저번 남대문 출장 때 남편과 맛있게 먹은 보노보스 버거(Bonobos Burger). 즐거운 기억이 있는 곳이라 이번에는 블로그 올리려고 작정하고 방문함. 보노보스 버거(Bonobos Burger)서울 중구 남대문로 30 1층월-토 10:00-20:00 / 일요일 휴무 보노보스버거 : 네이버방문자리뷰 194 · 블로그리뷰 81m.place.naver.com 미국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매장. 여기가 입구. I love coffee. It makes me look like I'm paying attention! 저는 커피를 사랑해요. 마치 제가 집중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죠^^ 실내에 재미있는 인테리어 요소들이 많아서 구경하기 좋다. 미국 중에서도 텍사스가 느껴졌음. 냅킨 거치대(?). 너.. 2024. 12. 17. 서울 3대 족발, 미슐랭 가이드 8년 연속의 만족 오향족발 시청점 고된 하루 일과를 마치고 남편과 뭐 먹을까 고민하다 방문한 만족 오향족발 시청점. 만족 오향족발서울 중구 서소문로 134-7평일 11:30 - 22:00 / 토, 일요일 12:00 - 22:00 만족오향족발 시청점 : 네이버방문자리뷰 3,760 · 블로그리뷰 4,133m.place.naver.com 웨이팅이 늘 있는 집이라는 곳이라 들었는데 우린 운 좋게도 웨이팅 없이 입장함. 미쉐린 가이드에 8년 연속 수상되었다고 하는데 입구부터 심상치 않음. 서울 3대 족발인건 검색하다가 알았음. 식혜 있는 족발집 굿. 족발과 보쌈, 막구수가 있는 세트메뉴를 시켰는데 고기 양을 보고 조금 의아했다. 아무래도 지방 사람이라 그런지 가격에 비해 양이 적다고 느낌. 하지만 그 섭섭한 부분을 어마어마한 양의 양배추 .. 2024. 12. 16. [서울/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숙박 후기 오랜만에 남편과 버스여행. 휴게소에서 야무지게 호두과자 사 먹으면서 올라감. 서울나들이...이긴 하지만 일하러 가는 거라 피곤하고 심란한 나의 마음을 날씨가 대변해 주는 듯.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서울 중구 남대문로 9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 네이버방문자리뷰 254 · 블로그리뷰 2,189m.place.naver.com 남대문 올 일 있을 때마다 숙박하는 메리어트. 지난 방문 때 오전 8시부터 위층에서 벽에 드릴을 박는 이슈가 있었기 때문에 체크인할 때 얘기함. 편안해 보이는 가죽소파가 있음.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깨끗한 리셉션. 아직 보수작업을 하는 중이었음. 이걸 본 순간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함. 일찍 일어나고 싶지 않다그여... 2024. 12. 15. [경남/밀양] 치즈케이크가 맛있는 카페 마리옹 & 위양지 산책 오랜만에 엄마랑 동생과 보내는 즐거운 휴일. 코에 바람 넣으러 떠날까 하다 이전에 남편이랑 무작정 떠난 밀양 여행 중 마리옹에서 먹었던 치즈케이크가 떠오름. 아묻따 출발. 마리옹(Marion)경남 밀양시 부북면 위양4길 8목요일 정기휴일주말 저녁 6시 30분 마감 / 평일 5시 마감 네이버 지도마리옹map.naver.com 완벽한 마리옹의 최대 단점은 조금 좁은 진입로. 그런데 오늘 최악의 진입로를 가진 카페를 가서 그런지(나중에 포스팅 예정^^) 여긴 천국이었다는 걸 느낌. 자연 친화적인 느낌의 입간판. 이 날(무려 10개월전ㄷㄷ)의 추천 커피는 케냐 카이나무이AA. 손글씨 예쁘다. 저 앞쪽에도 주차 공간 있음. 주택을 개조한 공간이라 외관은 약간 시골에 있는 친척집에 온 다정한 느낌. 여기가 .. 2024. 12. 14. [부산/명지] 겨울이 유난히 예쁜 대형 브런치 카페 엔브릿지 울가족 여성들 모임에서 빠질 수 없는 카페투어. 출퇴근길에 보면서 언젠가는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엔브릿지에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다. 엔브릿지(N Bridge) 엔브릿지 : 네이버방문자리뷰 2,389 · 블로그리뷰 703m.place.naver.com 부산 명지에서 녹산 가는 방향에 있다. 블로그에 보니 주차장이 넓다고 해서 편안한 마음으로 방문함. 속이 뻥 뚫리는 주차장 크기... 우리는 평일에 방문해서 더욱 차가 없었지만 주말에는 아무래도 차가 많겠지...? 아울렛들 사이에서 유난히 예쁜 외관을 자랑하는 엔브릿지. 여기가 입구. 뭔가 뉴욕 느낌이 묘하게 난다. 참고로 필자는 뉴욕에 가본 없음...^^ NBRIDGE의 N이 뉴욕이 맞는 것 같은 게 대문짝만 하게 NYC라고 적혀있음. 뉴욕의 한.. 2024. 12. 6. 2024년 1월의 일상 및 먹부림(A형독감•요리왕남편•S24울트라) 교회에서 맞이하는 새해. 모두 슬픔과 애통이 기쁨이 되는 1년 보내시길... 이라고 하기엔 지금 벌써 11월. 여전히 슬픔과 애통은 있지만, 그것들이 없는 인생이 있기나 할까? 남편이 설교 메모하다 갑자기 러브레터 보냄. 남편 잔소리 때문에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달라고 너무 힘들다고 읍소했는데, 그거에 대한 답변인듯. 한참 사랑과 전쟁이었던 우리ㅋㅋㅋ 한동안 아빠 회사에 출몰했었던 두슬이. 데슬이 동생 하라고 두슬이라 지어줬는데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어느날 갑자기 아무 이유없이 사먹은 케이크. 남편이랑 티비 보면서 야무지게 냠냠. 동생이 와서 엄마가 메생이 호떡 구워줌. 나만 있을 땐 안주더니...ㅋㅋ. 아주 귀한거임. 새해의 선택은 숯불 치킨. 유일하게 밥이랑 먹는 치킨이다. 동생이랑 다.. 2024. 11. 29. [부산/사상] 특색 있는 브런치 가게 피그니 소풍가는 날 엄마랑 차 맡기고 점심 먹을 겸 방문한 피그니 소풍가는 날. 부산 사상역의 특색있는 맛집이다. 피그니 소풍가는 날 피그니소풍가는날 : 네이버방문자리뷰 468 · 블로그리뷰 590m.place.naver.com 사상역 근처에 있음. 엔틱한 외관. 간판이 예쁘다. Pigni Picnic Day. 영어로 읽으니 리듬이 산다. 피그니 피크닉 데이. 오전 11시부터 9시까지 영업이라고 적혀있는데 네이버 지도 보면 10시까지 영업이라고 안내되어있다. 고즈넉한 실내와 어울리는 어쿠스틱 한 메뉴판. 실내는 넓지 않은 대신 특유의 아늑한 분위기가 있다. 구석구석 너무 예쁨. 근 2년 전이라 언제 간 건지 가물가물한데 크리스마스 근처였나 지나서였나,,,ㅋㅋ 빈티지한 소품들 구경하면서 음식을 기다렸다. 상상.. 2024. 11. 21. [동인천] 라이스까스 넘 맛있다 이집트 경양식 본점 인기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를 보는데, 낯익은 돈까스집이 나왔다. 바로 전남친(현남편)과 연애 초 방문했었던 인천의 이집트 경양식. 인천에서 직장 다녔던 남편이 적극추천한 돈까스 맛집이다. 이집트 경양식 이집트경양식 본점 : 네이버방문자리뷰 1,352 · 블로그리뷰 750m.place.naver.com 식사시간이 조금 지나 여유롭게 착석했다. 2년 전의 일인데도 어제처럼 기억이 나는 이유는 뭘까. 아마도 행복했기 때문이겠지. 우리는 등심돈까스와 라이스까스를 시켰다. 돈까스를 기다리는 동안 둘러본 주변. 연애 초반이었지만 블로거의 습성을 버리지 못하고 여기저기 찍어댄 모양이다. 저 때는 나한테 맞춰준다고 같이 사진도 찍어주고 심지어 내 사진 잘 찍어주고 싶다며 폰도 최신형으로 바꿨지만, 지금은 카.. 2024. 11. 18. [동유럽 신혼여행 5일차①] 체코 프라하 버짓(Budget) 렌터카에서 차 렌트하기 5-1편인 이 포스팅부터 올렸어야 했는데 무슨 정신인지 이 다음 편부터 올렸다. 해서, 부랴부랴 올려보는 체코 프라하 무사 도착 포스팅. 부다페스트에서 출발하는 야간열차를 타고 8시간에 걸쳐 체코 프라하에 도착했다. 중간에는 정차하여 기차가 움직이지 않는 시간도 있었는데, 열차 타자마자 도착할때까지 곯아떨어져서 잘 기억이 안난다. 기차에서 조식도 야무지게 먹고 프라하역에 도착하자마자 본 기차역 풍경. 이른시간이라 사람이 거의 없었다. 비몽사몽에 내려서 렌트카를 픽업하기 위해 지하로 내려가려는데, 평소에 늘 서두르던 남편이 천천히 가자고 해서 깜짝 놀랐다. 남편은 여행중에 사진을 잘 안찍는 스타일인데, 그런 그가 열차에서 내려 아쉬운 듯 기차를 오래오래 바라보며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니 귀엽기도 하고 뭔.. 2024. 11. 17. 전남친(현남편)과의 첫 인천 차이나타운 여행기 이건 무려 2022년도 포스팅이다. 난 매우 게을러 전남친(현남편)과의 첫 여행이나 마찬가지였던 인천 여행기를 꼭 기록하고 싶어서 염치불구하고(?) 기록해본다. [동인천/개항로] 라떼가 특이한 브라운핸즈남편과 연애할 때 갔었던 동인천 개항로. 브라운핸즈(Brown Hands)는 남편이 솔로였던 시절, 퇴근하고 종종 썸녀와 함께 책을 읽던 카페라고 한다. 맞은편에서 본 카페 외관. 이비인후과였던 건rosendays.tistory.com 해가 질 때까지 브라운핸즈에서 시간을 보내고 차이나타운 쪽으로 천천히 걷기 시작함. 브라운핸즈에서 차이나타운까지는 꽤 멀었는데 걷다보니 지치고 발이 아파서 가까운 카페에서 쉬어가기로 했다. 멋부린다고 구두를 신고 온 탓이었다. 카페 차 차이나타운점인천 중구 차이나타.. 2024. 11. 11. [동인천/개항로] 라떼가 특이한 브라운핸즈 남편과 연애할 때 갔었던 동인천 개항로. 브라운핸즈(Brown Hands)는 남편이 솔로였던 시절, 퇴근하고 종종 썸녀와 함께 책을 읽던 카페라고 한다. 맞은편에서 본 카페 외관. 이비인후과였던 건물을 개조했다고 한다. 빈티지한 멋이 있음. 완전 남편 취향. 사장님이 식물을 좋아하시는지 건물 곳곳에 플랜테리어가 잘 되어있었다. 빈티지와 식물의 조합이 아주 멋있음. 최근에도 다녀왔는데, 이때(2020년)와 비교해 보면 아주 많이 달라짐. 빨리빨리 포스팅을 해야하는데 필자가 워낙 게을러 4년 전에 임시저장한 글을 지금 쓰고 있다. 층마다 테이블 배열이 다르다. 여긴 꼭대기인듯. 근데 계단이 좁고 높아서 발이 큰 나에게는 조금 무서웠다. 헛디뎌서 넘어질까봐.... 초록이들 넘 예쁘다. 오래된 건물을.. 2024. 11. 7. 대구에서 보낸 첫 크리스마스(메리어트 호텔&서문시장) 특별한 날에 이벤트 하기 좋아하는 울 남편. 부부로써 처음 맞이하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위해 대구 메리어트 호텔을 예약했다고 한다. 무려 작년 포스팅이지만 1년간 바빴으므로(?) 천천히 작성해 본다. 낮에는 엄마랑 유동커피에서 차 한잔하고 회사에 방문해서 크리스마스에도 열심히 일하는 아빠와 간단히 담소를 나눴다. 저녁즈음이 되어서야 대구에 도착. 대구 메리어트 호텔 대구 메리어트 호텔 : 네이버방문자리뷰 242 · 블로그리뷰 1,591m.place.naver.com 주차장 입구가 좁고 차도 많아서 주차할 때 조금 불편했지만 심심찮게 자리가 생겨서 금방 해결됐다. 호텔동이라고 적힌 곳에서 엘리베이터를 타야 된다. 11층까지 운영되고 주차장은 지하 4층까지 있다. 로비. 벌써부터 메리어트 특유의 느.. 2024. 10. 22. 내 인생 첫 촌캉스(feat.남편) 지난겨울, 야외활동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를 위해 남편이 촌캉스를 준비했다. 시부모님이 농사를 짓는 곳에 농막이 있는데, 그곳에서 1박을 하는 게 어떻게냐는 거였다. 난 개인적으로 지붕이 없는 곳에선 자기 싫은데 농막은 지붕이 있으니 괜찮을 것 같아 퀘스트 수락. 만반의 준비를 (남편이) 하고 출발했다. 감사하게도 하늘이 맑았다. 시골로 들어가기 전 마지막 편의점에 들러 음료와 물을 샀다. 편의점에 앞에 딱 버티고 있는 고양이 두 마리. 토실토실하니 사랑과 케어를 받는 길냥이들인가 보다. 여행의 시작이 좋다. 귀여운 녀석들.... '내가 이렇게 귀여운데도 내 간식을 사지 않을꼬야?' 하는 눈빛으로 나를 쳐다봤다. 여태까지 시부모님 농사짓는 얘기나 들었지 실제로 와본 건 처음이었다. 진입하는 길.. 2024. 10. 6. [동유럽 신혼여행 5일차②] 프라하에서 빈까지 렌터카 여행 & 휴게소 kfc 이전 글 보기: [동유럽 신혼여행 5일차①] 체코 프라하 버짓(Budget) 렌터카에서 차 렌트하기5-1편인 이 포스팅부터 올렸어야 했는데 무슨 정신인지 이 다음 편부터 올렸다. 해서, 부랴부랴 올려보는 체코 프라하 무사 도착 포스팅. 부다페스트에서 출발하는 야간열차를 타고 8시간에rosendays.tistory.com 프라하에서 출발 후 2시간 정도 지나 점심도 먹고 비넷도 사기 위해 잘레스나 즈호르시에 있는 휴게소에 들렀다. 동유럽에선 다른나라로 넘어가는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해 비넷(Vignette)이라는 통행권을 구입하여 차 앞유리에 붙이고 다녀야 한다. 현지 주유소, 편의점, 매점 혹은 국경 근처에 있는 휴게소에서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 남편이 비넷을 구매하는 사이 나는 잠시 편의점을 .. 2024. 8. 30. 이전 1 2 3 4 5 ··· 8 다음